안산문화재단 2019-75호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개관 15주년 기념 창작뮤지컬‘단원 김홍도’ 심의 결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개관 15주년을 맞이하여, 지역의 문화자산인 <단원 김홍도>를 소재로 한 뮤지컬 작품을

공모하였습니다. 공모에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공모에는 총 1개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해당 작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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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평

뮤지컬<붓>은 형식면에서 대결구도의 구성으로, 기본은 만들어진 교과서적인 단순 구조이나, 단순한 구조인만큼 흡입력 리얼리티가 부족했다. 또한 등장인물 가운데 중요 부분이 역사적 고증과 달라 논란이 예상된다.

대사와 가사에 쓰인 용어들은 시대와 맞지 않거나 어색한 표현들이 많고, 특히 가사들은 지나치게 직설적인 설명들이 많다. 넘버의 경우 작곡가는 각 넘버마다의 차별성을 설명했으나, 듣는 입장에서는 전체 넘버가 한 두 개의 톤으로만 이루어진 것 같았으며 국악적 톤이라는 선입견에 갇힌 것 같다.

심의위원 조광화, 김덕희, 남영욱

공모에 참여해주신 창작자들과 관심 가져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19년 7월 9일

(재)안산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