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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전시

[전시]표암과단원.김수연개인전을 보고

  • 작성일2021-11-07
  • 작성자신연숙
  • 조회수421

단풍이 너무 예뻐 우연히 찾은 단원미술관에서 오랜만에 귀하고 멋진작품을 감상할수있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표암과 단원의 사상과 시대적배경에 대한 도슨트님의 설명은 그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되었고 표암의 선비의 기개와지조를 표현한 병풍은  사군자이외에 모란, 포도,석류,연꽃등을 곤충과 새.거북 등과 그려낸 그림에서 그전에 보았던 정형화된 사군자와는 달리 친근함을 느낄수 있었다. 또 김홍도의 

산수화와 과거시험장을 사실대로 묘사한 그림은 실로 감동자체였다.이외에도 관동지역을 위에서 아래로펼쳐그린 산수화는 아쉽게도 100개나 되는 채색화는 화재로 소실되어 남아있지않고 스케치 화첩만 일부 남아있다고히는데...그장엄함은 충분히 엿볼수있어 완성작에 대한 아쉬움을 더 크게했다.                             

                                                                                                                                                                                                                                                    

그리고 2관에서는 단원미술제에서 2019년에 대상을 수상한 김수연작가님의 개인전을 볼수있었다.연대기적 거북 순수한 여정이란 제목으로 펼쳐진 그림은 처음부터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그런데 행운으로 작가님으로부터작품에다한 구상에서부터 표현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을수 있었다. 특히 갑골.암각화에서 모티브를 받은 긴 세월동안 변하지않는  모습을 우주공간에 표현하면서 과거와 현재 또는  미래까지의 시공간을 어우른 추상화는 큰 울림을 주었다.작품을 준비하는데 꼬박 2년이 걸렸다는 설명에서는 작가의 혼과 땀이 느껴졌다. 특히 일회성의 대회에서 끝나지않고 계속 지윈하고 있다는 안산시의  문화마인드는 존경할만했다.백년이상된 작품도 현대작가의 작품에서도 감동을 주는 기획은 매우 의미가 있었다.다시한번 도슨트님과 김수연작가님에게감사의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