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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단원화무도와 몬테크리스토 백작 후기- 백승효

  • 작성일2017-06-01
  • 작성자노미경
  • 조회수1112
단원 화무도 5월 20일, 안산 문화 예술의전당에서 뮤지컬 교육을 했다. 4주 동안 하는 수업인데 오늘이 첫 수업이었다. 학교에서도 뮤지컬 교육을 한다. 학교에서 하는 뮤지컬 수업은 시간이 90분이라서 조금 짧다. 그래도 학교에서 하는 뮤지컬 수업은 재미있다. 시작하기 전에 이 교육은 학교에서 하는 수업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했다. 교육은 강의와 뮤지컬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강의는 박병성 선생님이 우리에게 뮤지컬에 대하여 해 주셨다. 너무 내용이 많아서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몇 가지는 생각난다. 먼저 뮤지컬 중 4대 뮤지컬이 있는데 그 4가지는 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 캣츠, 미스 사이공이다. 그 중 나는 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 캣츠를 실제로 본 건 아니고 들어는 봤다. 하지만 미스 사이공은 처음 들어 봤다. 또, 지금은 기술이 매우 많이 발전해서 뮤지컬에도 영상이 사용된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단점은 있다. 바로 스크린에 빔프로젝터로 비추는 것은 어두워야 하고 LED를 사용하면 가격이 너무 비싸진다는 것이다. 또 홀로그램도 조금 부족하다고 한다. 이것은 강의 도중에 느낀 건데 선생님이 강의를 잘 못 하시는 것 같다. 그래도 열심히 강의해 주셔서 좋았다. 강의를 다 듣고 간식을 먹었다. 간식은 양배추가 엄청 들어간 샌드위치와 감귤주스였다. 샌드위치에 양배추가 매우 많이 들어있어서 그 많은 양배추를 모두 빼내느라 고생 좀 했다. 나중에는 간식을 줘도 이런 거는 안 줬으면 좋겠다. 간식을 먹고 나서는 해돋이극장으로 가서 공연 시작 시간을 기다렸다. 공연 제목은 ‘단원 화무도’ 였고 줄거리는 주인공이 단원 김홍도의 그림 안으로 들어가서 여러 가지 일들을 겪는다는 이야기이다. 나는 운이 좋게도 공연 무대가 아주 잘 보이는 1층 가운데쯤에 앉아서 공연을 볼 수 있었다. 공연에 등장하는 그림에는 씨름, 서당, 송하맹호도 등이 있었다. 공연이 재미있기는 했다. 솔직히 말하면 씨름이 주제인 것만 빼고 다 재미있었다. 씨름은 두 사람이 나와서 계속 춤을 추는데 너무 지루했다. 가장 좋았던 작품은 송하맹호도 이었다. 음악도 아주 좋았고 스크린에 나오는 영상이 아주 강렬해서 인상 깊었다. 오늘의 작품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몬테크리스토 백작 5월 27일 뮤지컬 교육 두 번째 수업을 하였다. 두 번째 수업은 내가 좋아하고 많이 읽어본 소설인 몬테크리스토 백작 뮤지컬을 하기 때문에 전부터 기대하고 있었다. 먼저 가서 저번과 똑같이 강의를 들었다. 오늘은 뮤지컬의 역사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 관한 내용으로 강의를 받았다. 저번과 같이 강의는 박병성 선생님이 해 주셨다. 오페라는 원래 귀족층이 즐기던 것이었는데 이것이 오페라 코미크, 징슈빌 등으로 대중화되어 그것이 뮤지컬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랭크 와일드혼이라는 사람이 작곡하였다. 이 프랭크 와일드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한다. 강연을 다 듣고 간식을 먹었다. 오늘 간식은 빵과 우유였다. 간식이 지난번과 똑같을까봐 내심 걱정하고 있었는데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간식을 다 먹은 후에는 뮤지컬을 보러 해돋이극장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오늘은 정말 운이 없게도 좌석이 2층 B석이었다. 그래서 목을 앞으로 빼고 공연을 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래도 그 유명한 뮤지컬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줄거리는 이렇다. 촉망받는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는 친한 친구이지만 약혼녀 메르세데스를 사랑하는 페르낭과 질투심 많은 선원인 당글라스 그리고 자신이 파멸할까 봐 두려워하는 빌포드 검사에게 속아서 악명 높은 지하 감옥인 이프 섬의 감옥에 갇힌다. 그곳에서 죽어야 할 운명이지만 단테스는 감옥 바닥을 파서 탈출하려는 파리아 신부와 만나서 많은 것들을 배운다. 하지만 파리아 신부는 죽고, 그는 죽기 전에 단테스에게 엄청난 보물이 있는 곳을 알려준다. 단테스는 파리아 신부가 들어가야 할 자루에 대신 들어가 14년 만에 탈출하고 보물이 있는 몬테크리스토 섬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 후 단테스는 사라지고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나타난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자신을 속인 사람들에게 복수하고 메르세데스와 같이 살아간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줄거리와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다른 점도 몇 가지 있다. 우선 소설에서는 복수에 치중하였지만 뮤지컬에서는 사랑과 용서에 치중하였다. 또, 소설에서는 나중에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떠나가지만 뮤지컬에서는 메르세데스와 다시 같이 살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외 등등이 있다. 이번 공연은 아주 좋았고 특히 빌포드와 당글라스 그리고 페르낭이 함께 부르는 노래와 감옥의 죄수들이 부르는 노래가 가장 좋았다. 오늘은 아주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