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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식

2019ASAC몸짓챌린지 1차 심의 선정 안내

  • 작성일2019-10-15
  • 작성자공연기획부
  • 조회수3601

2019ASAC몸짓챌린지 1차 심의 선정 안내

 

2019 ASAC몸짓챌린지 신진안무가 공모와 관련하여 1차 심의에 선정된 3개 작품을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11월에 있을 본 경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선정작품(가나다순)

 

완벽한 타인 _ 안무 이하은

완전하지 않은 합의 연주 _ 안무 김덕영, 김문주

존재의 떠남 _ 안무 김덕용​

 

심사평

 

예년에 비해 응모자수가 크게 증가해 대학생 신진 안무가 공모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사위원회는 다양한 대학의 학생들의 안무에 대한 의욕을 보여주는 지원서와 춤영상을 심사자료로 예술성과 춤전문성을 위주로 우열을 가렸다.

다양한 의식세계, 개성을 치중해 볼 때 지원작들은 하나하나 나름대로의 의미를 보여주었다. 대체로 춤창작의 트렌드에 집착하는 진부함은 문제라고 볼 수도 있다. 한편 실험정신에 입각해 다양한 춤표현을 추구하는 진솔함을 보여주었다. 대체로 대상작품들은 다양성에서 보면 그 하나하나를 의미부여할 수 있고,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일정 수준을 갖춘 모습이었다. 수준이 고르다는 것은 튀는 탁월한 작품이 특별히 없었다는 것으로도 바꾸어 말할 수 있다. 좀 더 개성이 강한 작품력이 요구된다.

교육기간에 있는 대학생 안무자들임에도 대체로 참가작들은 안무의 기초실력을 확인시켜주었고 무용수로서의 탄탄한 기량을 보여주었다. 극장춤부터 거리에서의 춤작품까지 다양한 공간에서의 춤작품을 볼 수 있었는데 현대무용이 대세인 가운데 한국창작춤은 두 작품뿐이었음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작품주제는 현대 사회인으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문제의식을 볼 수 있었고, 춤을 통한 강한 메시지를 던지려는 적극성이 비교적 충만해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다수의 작품이 메시지와 표현력의 불일치로 소통의 모호함을 주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그 가운데 비교적 명확한 주제를 승화된 춤의식으로 표현한 ‘존재의 떠남’, ‘완벽한 타인’ ‘완전하지 않은 합의 연주’를 최종 선정했다. 주제에 대해 명확한 접근에 의한 표현력, 안무자로서의 구축력이 인정받았다.

 

 

심의위원 김경애, 정혜진, 곽아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