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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김홍도예술적세계와현대적확장성세미나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 작성일2019-11-04
  • 작성자장유진
  • 조회수993

오늘 세미나를 다녀오면서 시작부터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들일 많아 글을 올립니다.

오전 9:30 에 안산예술의전당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갔는데, 9;30 출발버스가 있었고 10;30 출발하는 버스도 있었더라구요.

공지가 어떻게 된건지 같이 세미나를 들으러 가는 일행들끼리도 헷갈려서 출발을 다르게 했고,

11시에 도착하니 갑자기 2시간동안 자유시간을 주면서 점심을 각자 알아서 먹고 소강당으로 모이라고 하더군요.

설명에도 없던 자유시간 2시간은 대체 왜 준 것이며, 소강당으로 찾아가는 길에도 표시나 안내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서 한참을 헤매다가 그곳에서 안내하시는 분께 소강당 가는 방법을 물으니 단원에서 온 사람들이냐고 하면서 오늘 소강당찾는 문의가 너무 많아 목이 쉴 것 같다고 하면서 안내를 하더라구요.

얼마나 대충 준비를 한 것인지 이런 경로만 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세미나가 시작이 되었는데 처음부터 정동채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올라오더니 나눠준 세미나자료집에 나온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5장만 딱 읽고 내려가고, 다른 강의하러 온 분들도 급하게 연락을 받아서 제대로 강의 준비를 못했다고 하면서 시작을 하고, 떠 어떤 강의하시는 분은 본인이 왜 여기에 와서 이런 강의를 하는지도 모르겠다고 하시며 대충 얘기를 하시다가 이만 끝내겠습니다. 하고 강의를 끝냇습니다.

중간에 쉬는 시간을 쉬고보니 세미나를 참석한 인원의 3/1은 다 돌아간 상황이였습니다.

단원국제세미나를 어떻게 이렇게 대충 준비해서 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않았고,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세미나를 들으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고객님의 의견을 확인하여 답변이 완료되었습니다.

안산문화재단

2019-11-06 09:10:16.0

안녕하세요.

 

안산문화재단 시각예술실입니다.

 

먼저, 2019 단원미술제 단원국제세미나(이하 세미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미나 운영에 관한 고견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원만한 운영과 의미 있는 결과들을 만들어 가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열심히 세미나를 준비 하였음에도 귀한 발걸음 해 주신 참석자님께 아쉬운 마음을 드린 것에 대해 먼저 사과를 드립니다.

 

세미나 참석의 편의를 위해 제공 된 오전9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출발 버스는 오후1시부터 진행되는 세미나 참여 전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전시와 주변을 둘러보는 이벤트로 진행되었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많은 참여 신청으로 오전930분 출발버스가 조기 마감되어 오전1030분 재단 직원 및 안산시 산하기관 직원 탑승 출발 버스에 꼭 참여를 원하시는 일반시민 일부의 양해를 얻어 함께 탑승 및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문자 메시지를 통한 사전안내와 당일 출발리스트 확인 등 만전을 기하였지만 그 과정에서 참여자님께 혼선을 드렸다면 죄송한 마음입니다. 또한 당초 관람 예정으로 있었던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가 박물관 측의 내부 정비 관계로 갑작스럽게 휴관이 되어 버스에 함께 동승한 재단 직원을 통해 국립중앙박물관 옆의 국립한글박물관을 대체 관람 대상으로 안내를 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변경 된 공지로 인해 예상하셨던 일정에 차질을 드렸다면 이 점 또한 사과를 드립니다.

더불어 세미나 장소인 소강당이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내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어 장소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재단 측에서도 원활한 안내를 위해 종이 표식을 통한 안내를 하고자 하였으나 국립중앙박물관 측의 외부 부착물에 대한 엄격한 제한으로 세부 안내가 실시되지 못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전에 미리 챙겨드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세미나 진행과 관련해 지적해 주신 정동채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의 발표는 주제발제들의 취지와 본 세미나의 주제를 선명하게 하기 위해 세미나의 문을 여는 기조발제로, 발표를 맡아 주신 장관님께서 주어진 발표 시간을 정확하게 지켜 참여해 주신 분들이 주제발제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준비된 발표원고를 읽는 방식으로 진행해 주셨습니다. 또한 주제발제로 참여 해 주신 발제자 분들은 모두 수개월 전에 섭외가 되어 원고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본 세미나는 단원 김홍도에 집중해 준비된 세미나이지만 동아시아와 동아시아 외 지역 간의 활발한 미술교류의 흔적을 짚어 보고자 하는 의도도 있는 세미나입니다. 그것은 바로 단원 김홍도의 현대적 확장성을 가늠해 보려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발제자 한 분이 겸손의 의미로 본인은 단원 김홍도를 순수하게 전공한 발표자가 아님을 밝히신 부분이 있습니다.

 

세미나는 200석의 소강당을 가득 매우고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1부 순서가 끝나고 휴식 시간을 갖으면서 참여자의 변동이 있었으나 진행되는 동안 자유롭게 새로운 참여자가 들고 나가는 과정들이 있었습니다. 네 시간에 걸친 긴 세미나와 마지막 종합토론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150여명의 참여자들이 끝까지 남아 본 세미나에 함께 해 주셨습니다. 고견을 주신 참가자님께서도 끝까지 함께 해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모쪼록, 고견을 바탕으로 좀 더 내실 있는 준비와 운영의 과정을 통해 단원 김홍도를 알리고 확장하는데 쉼 없는 노력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