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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의 <사랑과 추억 스토리 콘서트>를 보고 온 후기입니다

  • 작성일2017-06-18
  • 작성자이주환
  • 조회수567
김경민의 <사랑과 추억 스토리 콘서트>를 보고 온 후기입니다. 북한괴뢰군도 무서워 한다는 중학교 2학년 남학생 5명을 데리고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뇌성마비의 장애를 닫고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민씨의 음악을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단순한 이유에서였습니다. 공연은 김경민씨의 자작곡 12곡으로 이루어졌으며 곡을 연주하기 전 곡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곡과 연관이 없는 일제 시대부터 해방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과정 내용을 사진과 함께 영상에 올렸습니다 내용은 반공의 내용이었으며 심지어 현재 군에도 공산주의가 있을 수 있다는 엄청난 내용도 있었습니다. 이에 관중석의 한 남성은 문재 인도 공산주의자 일수 있다고 답했으며 관중석은 이에 박수로써 호응했습니다 공연을 보면서 너무 놀라 자리를 박차고 싶었지만 아이들만 남겨둘 수 없어 자리를 끝까지 지켰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과연 예술의 전당이 어떤 곳인지. 또한 어떠한 기준으로 대관공연을 하고 있는지... 작품과는 전혀 다른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고 반공교육을 하는 사람들에게 예술의 전당을 대관하는 것이 맞는지. 우리 아이들 말고도 여러 청소년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편향적인 역사인식을 심어주는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어른들을 보 며 전 정말 많이 창피하고 대관을 해 준 예술의 전당 관계자들에게 화가 났습니다. 공개적으로 대관 전후 사정을 밝히고 사과를 해 주세요 소통과 통합을 이야기 하는 지금 이 시대. 그것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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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

2017-06-19 10:50:51.0
공연대관을 담당하고 있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공연기획부입니다. 우선 어린 자녀들과 부모님들이 느끼셨을 당혹함과 불편함에 공연장을 대관하는 부서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공연장 대관자가 대관신청 시 제출했던 대관신청서와 공연계획서, 승인 후 진행되었던 스탭회의에서 조차 무대 위에서 벌어졌던 상황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돌발상황이어서 저희 관계자들도 무척 당혹스럽고 관객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공연은 저희에게 ‘피아니스트 김경민의 싱글앨범 발매기념 콘서트’로 대관신청을 하였고, 기획의도 또한 ‘김경민의 실글앨범 “사랑과 추억”의 발매 기념으로 독주회를 기획’한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현재 대관 신청자에 대한 공연장 상황에 대한 소명을 요구중이며 사태추이에 따라 적법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관객분들이 느끼셨던 불편함에 대해 다시한번 사과드리며 이후 소명에 대한 진행과정을 공유하고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더 철저한 대관 과정을 통해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좋은 공연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리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효과적이면서도 유연한 방법들을 고민해보겠습니다.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