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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2018 옆집에 사는 예술가 '안산편'

2018-09-04 (화) ~ 2018-10-03 (수)
  • 참가비용

    0원

  • 참가인원

    40명

  • 운영시간

    9월8일(13:00-19:30), 9월15일(13:30-18:30), 10월6일(10: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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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시원한 바람처럼 궁금했던 안산 예술가의 작업실 12곳의 문이 활짝 열립니다 2018.9.8-10.13

2018 옆집에 사는 예술가 안산편

경기지역 예술가 작업실 오픈 스튜디오 프로젝트

  • 작가만의 내밀한 창작공간이자 때로 도전적이고 개방적인 실험의 장소. 작가의 시간과 손의 결을 함께해온 장소 '예술가의 작업실' 궁금하지 않으세요? 안산에 살고 있는 열 두 작가의 작업실. 그 열 두 숲길을 걸어 보려 합니다.
  • "옆집에 사는 예술가"는 지역사회의 중요한 문화자산인 '예술가의 작업실'에서 예술가의 일상을 공유하는 대중프로그램을 통해 창작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활동해온 경기지역 예술가들을 만나고자 합니다.

일정

  • 09/08 : 박신혜, 안예환, 정운기
  • 09/15 : 김현철, 이동수, 김지영(영케이)
  • 10/06 : 정철규, 이미선, 하진용
  • 10/13 : 김세중, 양쿠라, 이연실
  • 11/16 : 네트워크 파티
  • 11/16-30 : 아카이브 전시 단원미술관 1관

첫 번째, 옆집 예술가 2018/09/08

박신혜 The Sea_ Mental Space, 72.5cmx60cmx2pieces, silkscreen on canvas, 2018
[소개글] 무엇에 대해 인식해야 하는가. 질문을 던질 때마다 돌아오는 건 자연, 그리고 바다였다. 박신혜 작가의 작품에서 우리는 몸의 바다를 본다. 작가는 오랜 시간 바다를 사유했고 그 물결의 운동성을 통해 주어진 그대로를 인정하는 평형성을 배웠다. 어느 날, 몸이 정신을 담는 공간이듯 바다도 정신의 공간이자 성찰의 공간임을 알게 되었다. 순환하는 바다는 치유와 회복의 공간이자 꿈과 기다림과 생명 그리고 시(時). 작가는 말한다. 우리 모두에게는 바다가 있다고 바다는 몸이다. 몸이 바다다.
[약력] 박신혜는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독일 헤센주 주립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으며, 1991년 제1회 개인전(독일 카셀 화재보험 기획전)을 시작으로 브로드웨이갤러리(NYC, U.S.A.), 스페인 주재 한국문화원 초대전 등 19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Hunten Kunst(SSP-Hal, Ulft, 네덜란드)를 비롯 도쿄국제아트페어(Tokyo, Japan) 등 다수의 아트페어와 국내외 그룹전에 참가했다. 2000년 무렵부터 '바다에 대한 사유'란 주제로 작업해 왔고 지금은 '신체화된 바다'에 대해 사고의 확장을 하고 있는 중이다.
안예환 somewhere 01, 116.8x80.3cm, 장지 위에 수간채색, 2016
[소개글] '나는 누구인가.' 안예환 작가의 작품 속에는 존재에 대한 이 물음이 선인장과 보자기, 달과 우주, 버드나무 등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원통형 작업과 보자기는 그러나 텅 '비어' 있다. 안을 채우려는 욕망은 그저 공허할 뿐, 삶은 제 나름의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음을 작가는 보여주려는 듯하다. 삶에서 작가의 작품을 변화시킨 것은 죽음에 대한 사유였다. 원체험과 같은 꿈, 살면서 목격한 죽음의 장면들, 체험한 재난의 현실을 다시금 하나하나 상기하여 그 곱디고운 슬픔의 이유를 우리에게 드러내 보인다.
[약력] 안예환은 안산에서 출생하고 성장하였으며,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와 동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였다.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선인장, 비어 있는 보자기, 달. 우주, 버드나무 등의 형상을 통해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10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전업 작가로 활동하며, 1994년 인데코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13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국내외 전시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동덕여대, 안산대, 신안산대, 명지대 등에서 강의하였으며, 단원미술제,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사무국장과 운영위원 등의 활동을 하였다.
정운기 호흡-10, 67×63㎝, 2013
[소개글] 초등학교 때부터 붓을 잡은 작가는 평생 오롯이 문인화(文人畵)를 그려 왔다. 그러던 그가 2010년 이후에는 작업에 조형적 감각을 추가하여 자기의 세계, 삶의 찰나를 드러낸다. 위에서 조망하듯, 잔가지로만 이루어진 나무의 형상은 어느 순간 달항아리 실루엣 위에서 호흡하다, 다시 아련한 균열과 여백으로 모였다 흩어진다. 우리가 보고 있는 이것은 나무인가 달항아리인가, 산인가 백파(白波)인가. 먼지가 모여 덩어리가 되듯 이름 없는 조각들은 다른 무엇이 되어 이름을 얻으며, 자연에 무수한 나무들 또한 덩어리가 되어 자연을 호흡하게 한다. 작가의 손을 따라 흐르는 감동의 결을 느껴 보자.
[약력] 목은산 정운기 작가는 평생 문인화의 길을 걸어온 한국화가로서 2006년 첫 개인전 이래 총 9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대한민국 서예대전에서 우수상을(1998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을(1999) 수상한 이후 유수 미술상에서 수상하였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한국문인화협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안산지부 부지부장을 역임하며 평전 먹그림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인화의 격조와 정신성을 한국의 현대적 조형 감각과 결합하는 시도로 자신만의 조형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두 번째 옆집 예술가 2018/09/15

김현철 진경, 100×100㎝, 아사 천에 수묵채색, 2016
[소개글] 옛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는 뜻의 온고지신(溫故知新). 이는 전통과 현재의 틈을 메울 수 있는 가장 건실한 방편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오늘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이는 과연 몇이나 될까. 독창성과 창의성에 대한 현대인의 강박이 나날이 거세어지는 탓에 전통은 뒷일이 되어 버리곤 한다. 김현철 화백은 바쁜 현대인이 외면해 온 이 시간의 틈을 파고든다. 옛 그림에 대한 철저한 탐구와 분석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현대 동양화 양식을 일구어 냈다. 현재의 시각적 경험들은 동양적인 시공간을 구축해 내는 전통적인 그리기 방식과 지극히 맞아떨어졌다. 시중재(時中齋)라 불리는 그의 작업실은 이처럼 동양화가 가장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하는 곳이다. 지극히 역사적인 순간들이 켜켜이 쌓인 시중재의 문을 두드려 보자.
[약력]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낸 금릉(金陵) 김현철 화백은 서울대 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동양화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수십 회의 단체전과 개인전을 통해 활발하게 작품을 소개해 왔다. 지금은 간송미술관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전통화에 대한 깊은 연구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동수 상징-공간성, 231×183.3㎝, Mixed Media, 2010
[소개글] 솔직히, 현대미술은 어려워서 더 이상 설명할 방법도 이해할 방법도 없을 것만 같았다. 현대사회가 이토록 어려운데 현대미술이 어려운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현대과학기술의 상징처럼 되어 버린 컴퓨터라는 매체 덕택에 가상공간은 무한히 확장되고 있다. 가상공간의 미로 속에서 허덕일수록 아날로그적 감성에 대한 현대인의 향수는 더욱 짙어만 간다. 반복되는 패턴 속에서 미묘한 변화와 생기를 돋우는 것, 그리하여 그 향수를 달래어주는 일. 이동수 작가의 화면은 그렇게 우리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차분하게 다독여 준다. 거창한 무언가를 고민하기보다 우리네 일상의 고됨을, 그리고 현대미술의 난해함을 허심탄회하게 나누어 보는 작은 티타임을 가지려 한다.
[약력] 이동수 작가는 충남대 회화과에서 학사를, 홍익대 미대에서 석사를 졸업했지만 그걸로도 모자라 작가로서는 드물게 미술학 박사까지 졸업했다. 현대미술의 난해함을 이론적으로 보다 명쾌히 정돈해 보려 했다. 심도 있는 논문들로 현대회화의 특징과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풀어내기도 했다. 수십 회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꾸준히 현대회화를 실천하면서 그 고민들과 치열하게 맞서는 데 몰두하고 있다.
김지영(영케이) CLOUDS1, 91×91㎝, Acylic on canvas, 2015
[소개글] 몇몇 형상들이 얼핏 감지되기도 하지만, 영케이 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추상화라고 소개한다. 어떤 지루한 윤곽선이나 음영도 들어가지 않고, 일정한 매체나 양식으로 범주화될 수도 없지만, 발랄한 색면들은 전체 화면에 생기를 돋운다. 정형화되지 않은 채 어지럽게 부유하는 형상들 속에서 어떤 안정감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어쩐지 축제에 온 것 같다. 고단한 하루하루를, 묵직한 정신적 피로를 화면 위에 쏟아내는데, 우리는 어떻게 이런 경쾌한 화면을 마주할 수 있게 되는 걸까? 2018년 9월 15일 딱 하루, 영케이 아트 스튜디오에서 바로 그 비법이 공개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
[약력] 영케이 작가는 안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지금 안산 작업실에 안착하기까지 했으니, 안산 토박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홍익대에서 미술학으로 석사를 졸업하고 2012년부터 꾸준히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주목받는 젊은 작가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단체전에서 수차례 초대되어 매일매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세 번째 옆집 예술가 2018/10/06

이미선 근원-바람결, 73×43×130㎝, 테라코타 & 향나무, 2017
[소개글] 우연한 기회에 사과는 이미선 작가에게 깊이 각인되었고, 그로부터 10년 동안 작가는 사과를 작품의 소재이자 주제로 다루어 왔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을 벗 삼아 살았던 작가의 눈에는 들꽃과 산이 일상이자 매일을 버틸 수 있도록 만드는 생명 그 자체였다. 테라코타 작업을 통해 형상화하는 사과 또한 그 단단한 껍질과 과육 안에 삶의 근원이 되는 씨앗을 품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사과의 형상에 버려진 나뭇가지를 다듬어 심음으로써 씨앗에서부터 태동하는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점치고자 한 것이다. 그 어떤 가녀린 가능성도 움트는 숨으로 바꾸는 작가의 작업실에서 미처 보지 빛들을 보듬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려 한다.
[약력] 이미선 작가는 인하대학교를 졸업하고 다양한 입체 작품을 선보였다. 첫 개인전에서 실제 크기의 사과를 형상화하는 작업을 선보인 이후, 극대화한 크기의 사과 작업에도 도전하는 등 사과를 생명의 근원을 표현하는 주된 소재로 삼아 시리즈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5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4회의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흙, 그 물질적 상상력"이란 주제하에 테라코타 여성작가 기획 초대전(김종영미술관),〈서울을 보다-네 개의 문〉전(서울시청)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 외 수유리성당의 부활상과 과천성당의 성모자상과 요셉상, 14처 등을 제작하였다.
정철규 이름을 지우고 모이는 자리, 162×336㎝, oil on canvas, 2016
[소개글] 흔히 문자가 발명되기 이전 시대를 선사라 칭한다. 선사시대의 언어는 그림이었고, 그림은 직관적 사고를 가능케 했다. 문자가 발명된 이후부터 인류의 역사는 비로소 시작되었고, 그림 대신 문자로 소통한 결과 추상적 사고가 가능해졌다. 정철규 작가의 작품에서는 신기하게도 이 명제가 한데 뒤엉킨다. 그림의 (제목에 해당하는) 문자는 직관을 자극하고, 그림의 (내용에 해당하는) 그림은 추상을 불러일으킨다. 작가가 평소 일상에서 마주치는 장면에서 연상되는 단어들을 모아 이미지를 구성하는 작업 방식을 가졌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가 인류사의 전제를 뒤집을 만한 시대적 통찰을 선-경험한 덕분일까. 우리가 발견할 답이 무엇이든 우선 작가의 말을 직접 들어 볼 일이다.
[약력] 정철규 작가는 개인전 〈Lingering Moment〉(송은문화재단 송은갤러리 현 송은아트큐브, 2010)를 시작으로, 〈그곳에서 그대들은〉(갤러리 자인제노, 2014), 〈도망가는 밤〉(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갤러리, 2016), 〈도망가는 밤〉(스피돔 갤러리, 2016), 〈쌓이는 밤〉(파리 89갤러리, 2017), 〈밤 새 운다〉(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2017), 〈귀를 보고 하는 말〉(비컷 갤러리, 2018)전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그 외에도 〈공인되지 않은 담론자들〉(경기창작센터 갤러리, 2018), 제19회 단원미술제(단원미술관, 2017/일본 테루사 갤러리, 2017), 〈New Found〉(수원시미술전시관, 2017), 〈아트광주16 페차쿠차〉(아시아문화전당, 2016), 〈나는 무영작가다'〉아르코미술관, 2015) 등 다수의 단체전과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현재 경기창작센터 입주 작가(2018~2019)로도 활동 중이다.
하진용 사유의 공간, 130.3×97.0㎝, 혼합재료, 2014
[소개글] 하진용 작가는 '사유의 공간'이란 테마로 연속적인 추상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언뜻 거대한 지구의 단면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사유의 공간' 연작은 우리가 살고 있는 거대한 행성의 에너지를 평면 안에 함축시켜 놓은 인상을 준다. 작가의 상상력에 힘을 얻어 형상화된 이 땅의 모습은 인간의 사유, 나아가 인간 존재를 가능케 하는 신성한 공간이 실제 존재할지 모른다는 희망을 갖게 만든다. 작가가 연작에서 시도하는 과감한 색채와 형태는 '사유의 공간'에 대한 신비를 한 꺼풀 덧입히는 데 일조한다. 숱한 작업의 세월을 뒤로하고도 여전히 그림이 어렵다 토로하는 작가의 작업실 문 사이로 새어 나오는 겸양의 빛을 잠시나마 쬐고 싶다.
[약력] 1959년 안산에서 태어난 하진용 작가는 안산미술협회와 단원미술제를 창설하는 등 안산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경기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1993년 단성갤러리에서 제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9회의 개인전과 1400회의 기획 초대전 및 단체전에 참가하였다. 꾸준한 작품 활동을 기반으로 〈MANIF 서울 국제아트페어〉에 10회에 걸쳐 참가, 우수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골드창작스튜디오 제1기 입주작가,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하는 가운데 협성대학교와 경성대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하진용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등 유수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네 번째 옆집 예술가 2018/10/13

김세중 Dream the Eternity(영원을 꿈꾸다), 97.2×162㎝, oil on canvas, 2015-16
[소개글] 김세중은 극사실적 형식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초현실적 화면 구성과 영원과 순간에 대한 주제를 통해 작품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영원히 조우할 수 없어 보이는 개념으로서의 극사실과 초현실이 회화에서 어떻게 반목하여 합치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더불어 우리가 평소 생각하는 자연으로부터 자연의 외연을 확장해 가는 작품 세계가 지닌 철학과 방법론을 배움으로써 예술 그 자체의 의미만큼 예술이 단서가 되어 깨닫게 되는, 또 다른 풍경과 삶에 눈떠 본다.
[약력] 경기도 안성 태생으로,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현대적 극사실적 초현실화를 연구했으며 홍익대학교 미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박수근미술관, 박영덕화랑, 호마미술관, 갤러리피시 등에서 개인전을 하였고 200여 회의 단체전을 참가했다. 박수근미술관과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로 활동했으며 국방부, 한화그룹, 천주교 서울대교구, 광주시립미술관, 단원미술관, 박수근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양쿠라 Forgotten Messenger in Izuhara, 50×37㎝, Inkjet print, 2017
[소개글] 양쿠라는 한국의 서울과 경기도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일상생활에서 주의를 끌지 않는 버려진 물건이나 이미지를 재해석함으로써 현시대를 반영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러한 예술 방식을 통해 생태계와 환경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예술이라는 방식으로 환경 문제를 제시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 그는 다양한 환경 단체, 과학 기술 및 예술가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독일, 캄보디아, 일본, 아랍에미레이트 등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과 전시 활동을 한다.
[약력] 중앙대학교 조소학과 및 동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했다. 개인전으로 〈walking on the street, snail gogo〉(2010), 〈walking on the street, sea lion〉(2011), 〈walking on the street, the move〉(2012),〈walking on the street, the human〉(2014), 〈forgotten messenger〉(2017)가 있으며 한국, 독일, 일본 등 국내외 그룹전과 아트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창작센터의 입주작가 및 평화문화진지, 화성행궁동 레지던시 등에 참여했다.
이연실 자연이 들어온 찻상, 74×53×21㎝, 도자기, 조형토, 1250도 소성, 2008
[소개글] 2003년부터 안산 대부도 종현 마을에 자리 잡고, 작업과 도예교육을 병행하고 있는 작가는 자연과 우리 문화에 나타나는 고유의 색과 선 등 한국문화 속 정체성을 작품으로 표현하려 노력하며, 최근에는 이질적인 재료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도예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도예의 아름다움과 쓰임의 문제에 한쪽으로 쏠림 없이 천착하는 자세는 작가로서의 나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나 사이에서도 빼어난 균형감을 만들어 가고 있다.
[약력] 단국대학교 도예과,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에서 석사 졸업하였다. 2006년 제1회 개인전 〈부도형 다관〉을 시작으로 2008년 〈돌돌돌 찻물 흐르는 소리〉전, 2017년 〈도자 색동옷 입다〉등 3회에 걸쳐 서울 인사동과 안산에서 개인전을 하였으며, 2007년 부도형 다관으로 유네스코 우수 공예품 인증-Seal of Excellence For Handicrafts 2007 East Asia Programme/White Clay BudoForm Tea pot을 받았다. 직장인, 학생, 장애우를 아우르는 그룹 전시 〈흙쟁이 토토〉전을 3회에 걸쳐 전시 주관하였으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 하고 있다.

교육/행사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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