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제가야산독서당시(題伽倻山讀書堂詩 33.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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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인(頭印)은 백문타원인 ‘필유소용(必有所用)’이고, 작가인(作家印)은 백문방인 ‘사능(士能)’이다. 포개진 바위로 미친 듯 달려와 겹겹 봉우리에 메아리치니/사람 소리 지척간에도 분간하기 어렵구나// 늘 꺼리는 건 시비하는 소리 귀에 닿는 것일러니/일부러 물을 흘려 온산에 둘렀도다// -단원 졸필- 위 시는 최치원(崔致遠)이 해인사에서 지은 것으로서, 세상사에 뜻을 잃고 은일 하려는 뜻을 그린 명작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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