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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 김홍도 콘텐츠

264.회도인시(回道人時 33.0×44.0)

  • 작성일2013-09-04
  • 작성자단원미술관
  • 조회수357

두인은 백문타원인 ‘필유소용(必有所用)’이고, 말미의 도서(圖書)는 백문방인 ‘一卷石山房)’이다. 서쪽 이웃 부자건만 부족함을 근심하고/동쪽 노인 가난해도 여유있다 즐거워하네// 막걸리 걸러옴은 좋은 손님 까닭이오/황금을 다 쓴 것은 책을 사기 위함이라.-단원- 내용은 북송(北宋)때 회도인(回道人)이라는 사람이 지었다는 시로서, 소동파의 <소식시서(蘇軾時序)>에 인용되어 전하는 것이다. 이 시는 최근까지 김홍도의 자작시로 잘못 알려져 그의 생활상이나 생활신조를 드러낸 대표작으로 오해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유원(李裕元 :1814~1888)의 기록에 의하면 이 시가 “근래에 새로 알려져 공자나 왕손의 별장에도 새겨 걸지 않은 이가 없을 만큼 크게 유행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