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20-33호

안산문화재단 ‘2020 제10회 ASAC공연예술제’ 선정작 공고

(재)안산문화재단 ‘2020 제10회 ASAC공연예술제’ 최종 선정작을 공고합니다.

2020. 4. 3.

(재)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1. 사업개요

   ○ 사 업 명: 2020 제10회 ASAC공연예술제

   ○ 공연시기: 2020년 6월

   ○ 작 품 수: 4작품

   ○ 신청자격: 안산시를 소재지로 하고 있는 공연예술단체

   ○ 공연장소: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140석)

2. 공모심사 내용

   ○ 심사일정: 2020년 4월 1일(수)

   ○ 심사방법: 단체별 PT발제 후 질의응답

3. 최종 선정작

4. 문의: 안산문화재단 공연기획팀 ASAC공연예술제 담당자(☎ 031-481-4028)

5. 총평 

연극, 무용, 오페라, 뮤지컬, 국악, 브라스밴드 등 다양한 장르에서 접수가 있어서 공연예술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총14개 신청 단체 중 연극 분야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안정적으로 공연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체들 중에서, 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상대적으로 우선 비교하여 보았다. 아직 대본이 미완성이거나 초연 제작 단계에 있는 경우는 선정을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었다. 저마다의 장단점을 가진 작품들 중에서 선별을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지만, 우열 판단이 어려울 경우 가능성을 지닌 신진단체를 우선 지원하자는 데는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대체로 모아졌다.

여러 좋은 작품이 경합하는 가운데 동시대성을 조금 더 섬세하게 담지하고 있는 작품을 상대적으로 비교하여 선정하게 되었다. 일부러 장르 안배를 하려고 노력하였던 것은 아니었으나, 선정 결과 장르도 일정하게 안배하여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뮤엔의 <샌드애니메이션오페라 “마술피리”>는 샌드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오페라의 입문서 같은 작품으로 청소년을 비롯한 관객들에게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극단 4호선의 <나르는 원더우먼>의 경우 여성 인권에 대한 동시대적 관심을 1970년까지 연장하여 탐색하고 있었고, 지역예술단체로서의 발전 가능도 높다는 의견이었다. 극단 오아시스의 <을미사변>은 경험이 많은 단체로서 완성도 있는 공연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보편적 움직임의 <DEMIC : AITIA>는 코로나 시대를 배경으로 소통 가능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탐구하고자 하였는데, 참신성이 있다는 의견이었고 신진 단체로서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상대적인 비교 과정에서 선정되지 못한 작품들도 각기 장점들이 뚜렷한 경우가 많았고, 차기 공연예술제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들이었다. 

2020. 4. 2

심사위원장 작/연출가 이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