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제2011-15호

2011년 <지역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 심사 결과 공고

2011년도 <지역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 심사결과를 아래와 같이 공고하오니
선정단체께서는 교부신청서를 사업개시 1개월 전까지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1년 3월 10일

(재)안산문화예술의전당 이사장

■ 2011년 <지역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 심사 결과

　2011년도 <지역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에는 총 60건이 신청되었으며 심사를 통해
　총지원금 100,000천원, 총 29건의 지원사업이 결정되었습니다.

■ 심사총평

안산 <지역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 심사 총평
공공의 재원으로 지역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결정에는 늘 두가지 문제가 작용한다. 하나는 지역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이 턱 없이 모자란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그러한 여건에서는 불가피하게 지원의 대상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데, 이 경우 사업계획서를 위주로 선택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다. 이번 지원 심의에서도 이러한 어려움을 안고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라는 지원 목적에 걸맞는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서 심의위원들이 많은 고심을 하였다.

전반적으로 그 동안 지원을 받은 사업들이 지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에 지원을 신청한 사업계획들도 충실한 것이 많았다. 다만 일부 사업계획은 지원만을 염두에 두었거나 불충실한 내용을 포장한 듯한 인상을 주는 것도 있어 다소 실망스러운 경우도 있었다. 해마다 공공의 지원사업이 펼쳐지지만, 참신하고 충실한 사업계획의 수립과 이를 신청서 작성에 잘 반영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리라 본다.
이번에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었거나, 신청한 금액에 비해 지원액수가 크게 줄게 된 사업들이라 하더라도 심의위원들의 결정이 그들의 문화예술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희망한다. 지원심의는 재원의 부족이라는 주어진 여건 아래에서 안산지역의 문화예술 활동이 활성화되는데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기 위해 지원을 신청한 사업들을 격려하고, 최소한의 동력을 마련해주기 위한 것이니까.

　▲ 공연 분야
올해에는 지원작이 32편으로 양적인 풍성함을 보였고 몇몇 공연사업은 새로운 창작의 열기를 느낄 수 있어 예년에 비해 전반적인 수준이 향상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내용은 클래식 음악계열이 5건, 대중음악계열이 3건, 국악계열이 10건, 연극이 7건, 무용계열이 5건, 예술교육 형태가 2건이었다. 활동의 지속성, 사업 후 결과보고의 충실성, 그리고 관객들의 호응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고 판단되는 사업들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새로운 공연의 시도나 참신한 구성을 기대할수 있는 사업도 있었다. 몇몇 사업, 즉 교육이 중심이 되는 사업이나 장르 혼합 사업은 기타 계열로 지원을 했다면 좀 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이 사업의 취지는 지역사회에서 만들어지는 창작활동을 육성하여 전문예술 작품으로 숙성시키거나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공연예술활동을 독려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지원자들의 좀 더 신중하고 면밀한 사업구성과 진지한 계획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면 보다 많은 사업들이 충실하게 시민들의 곁을 찾아가 마음을 함께 나눌 것이며, 그렇게 문화예술사업이 활성화되어 시민들의 생활에 뿌리 내린다면 안산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좀 더 활기차고 신나는 일이 되지 않을까?

　▲ 전시 분야
지원을 받아 사업을 하겠다는 의지에도 불구하고 정작 사업을 하기 위한 기획서의 내용은 충실하지 못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것은 지원을 신청한 사업이 동인이나 협회의 정기회원전 성격을 가진 데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정기회원전이라 하더라도 테마전으로 기획하거나 새로운 프로젝트형 기획이 적용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회원전이라 하더라도 공공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전시의 퀄리티를 담보할 수 있는 역량이 있음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리라 본다.
올해의 경우 개인전 신청은 한 건뿐이었다.이는 개인보다는 단체의 활동에 지원의 우선순위를 두는 관행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예술활동에서 개인 예술가의 창작역량은 대단히 중요하므로 그러한 개인의 창작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사업을 더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개인 단위의 전시사업도 지원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특혜 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심사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 확보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 기타 분야
올해 신청된 사업들은 기획서의 내용이 충실하고 아이템도 신선한 것이 많았다. 문화예술의 하이브리드적 속성이 더 활발해지고 있는 시대인 만큼 이러한 분야의 활동에 대한 지원이 더 늘어나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지역에서 문화예술활동이 활발해지려면 문화예술전문 동아리들의 커뮤니티 프로젝트가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문학 분야의 경우 다른 통로가 없어 기타 분야로 신청을 받았는데, 문학부문에 대한 적정수준의 지원이 필요하리라 본다.
이번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한 문화예술전문 동아리들의 적극적인 활동계획은 향후 안산의 문화예술 발전에 큰 주춧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결과적으로 지원대상에 선정된 사업에 돌아가는 지원금액은 소액에 그치게 되었다. 이는 소액다건일 지라도 가능한 한 많은 사업을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려고 한 심의위원들의 고심에서 나온 것임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감사합니다.

■ 심사위원
- 김종길 (경기도미술관 교육팀장)
- 황두진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교수)
- 송희영 (서울예술대학 영화과 예술경영담당 교수)
- 정희섭 (한국문화정책연구소장)
- 고정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문화사업팀장 직무대리)

■ 교부 · 정산 안내사항
- 지원사업자는 지원금 통장을 신규로 개설하고 관리하여야 함(자부담금 10% 포함)
- 모든 지원금의 집행은 지원금 통장과 연동된 체크카드 결제를 원칙으로 함
- 카드 결제가 어려운 인건비의 경우 원천징수 후 이체
- 총 사업비의 최소 10% 자기부담 의무 및 집행 영수증 제출 의무
- 모든 지원사업은 지원 액수와 관계없이 집행영수증을 첨부
- 모든 사업자는 지원 결정된 금액에 따른 사업계획을 첨부한 교부신청서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본 사업과 관련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오니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선정단체는 사업 완료 후 1개월 이내에 사업정산서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첨부파일 : 교부신청서[다운로드], 사업정산서[다운로드]
- 문의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문화사업팀 031) 481- 4047

• 첨부파일 20110310_ 2011지역문화예술활동_교부신청서_양식.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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