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사람들이 외치는 특별한 ‘안’산이야기 <올모스트, 단원>

안산 사람들의 에피소드로 꾸미는 2인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처럼 말 하지 않아도 우리의 이야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주위에 이종석이 없다면 어디 한번 직접 외쳐볼까? 자신의 이야기 혹은 살고 있는 고장의 이야기를 무대화하는 지역 공동체 연극 프로그램 <올모스트, 단원>! 연기를 배운 적이 없어도, 외모가 빼어나지 않아도 특별하지 않아도 <올모스트, 단원>에서는 배우가 되고 극작가가 될 수 있다.

직접 배우가 되어 나의,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를 무대화하는 지역 공동체 연극

같은 지역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일상과 고민, 희노애락과 관심사를 바탕으로 리서치를 통해 자신과 지역에 대한 스토리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간다. 대화형식의 2인극으로 이루어진 짧은 에피소드들은 문제점을 토로하거나 부각시키는 장이 아닌, 소소한 이야기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그것을 있는 그대로 응시하는 작업이 되도록 하며, 2015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공연으로 선보인다.

[올모스트 시리즈란?｣

그간 서울의 낙후된 지역인 석관동을 배경으로 한 <올모스트, 석관>과 홍대 앞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올모스트, 상수>, 그리고 과천의 고등학생등과 함께 한 <올모스트, 문원>을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안산을 배경으로 하는 <올모스트, 단원>을 무대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