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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공고]2020 경기예술활동지원사업_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 최종선정 결과 공고

작성일2020-04-20
작성자지역문화부
조회수4687

안산문화재단 공고 제 2020-41호

2020 경기예술활동지원사업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 선정 결과 공고

2020 경기예술활동지원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 에 참여해 주신 지역문화예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선정 결과를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2020년 4월 20일

(재)안산문화재단 이사장

순번	프로젝트명	예술가명/주관단체	지원금액 (단위:원)
1	단원김홍도풍속화속우리옷, 한복새로이태어나다!	이윤숙	2,000,000
2	점심시간프로젝트 (찾아가는우리동네가수)	보아즈 컴퍼니	5,000,000
3	우리마을거리공연프로젝트 <내사랑사동>	애니웨어	8,000,000
4	포도밭 고래가족	극단이유	5,000,000
5	우리동네예술가와 놀이터에서뛰어놀자!	풍물마당 터주	6,000,000
6	어린이환경교육연극- "안산천별주부전"	극단유혹	5,000,000
7	예술가와 우리들	더 스페셜 아트 블루윙스	7,000,000
8	다누리 新 설화 프로젝트	창작집단 금도깨비	7,000,000
9	에세이로커뮤니티케어 <월피괴담,월피미담>	문화예술사회적 협동조합컬처75	8,000,000
10	우리동네 동화교실 <창작동화BOOK콘서트>	극단 동네풍경	8,000,000

■ 심사평

2020 <경기예술활동지원사업 우리동네 예술 프로젝트>는 안산에 기반을 두거나, 타 지역에 거점을 가졌지만

안산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단체 및 개인 포함 총 42개 예술가 및 예술단체가 지원하여, 전년도에 비해 상당히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특히 타 지역에 거점을 둔 단체들의 지원 비율이 높았는데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예술열차

안산선을 비롯하여, 독자적 지역 지원 환경을 보유하려 노력해 온 안산시의 인지도를 방증하는 수치 같기도 하여

인상적이었다. 장르별로는 공연 19건, 다원 20건, 시각예술 2건, 기타 1건이 접수되었으며, 전통예복, 비보잉

공연, 아카이빙 기반 프로젝트 등 비교적 지원율이 높지 않았던 장르의 개인 및 단체들도 올해는 볼 수 있어서

장르 폭 또한 확대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사업의 심의는 1차는 서류 심의로, 2차는 코로나19의 예방 수칙에 준하는 거리 유지를 충분히 감안한 면접 심의로 진행되었다. 1차 심의 때 가장 우선으로 고려한 것은 첫째, 신생 단체들의 사업을 독려하고 청년 기획자들의 지원을 장려하기. 둘째, 본 사업의 취지를 충실히 반영해 온,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하고 그 매개가 되는 문화예술 활동의 기획 및 내용의 수준 또한 꾸준히 성장시키고 있는 연속 선정 단체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셋째,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활동 여건에 대비하여 유연성 있게 사업의 내용을 보충 및 변경하여 수행할 수 있는 단체 지원하기 등이었다. 이러한 심사 기준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사실상 본 사업이 지니고 있는 근본 취지를 잘 이해하고 있는지, 즉 단체가 기획하여 수행하려는 문화예술 사업의 방향이 '우리 동네 커뮤니티 활성화'에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다. 본 사업에서 예술은 이웃과 만나 함께 어우러지는 데 필요한 매개가 되고, 서로 다시 만나 어우러질 수 있는 충전재가 되어 준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단순히 일회성 공연의 성격을 가지거나, 참여자가 단순히 감상자에 머무는 형태의 프로젝트는 선정 단체에 포함되지 못했다.

2차 심의는 이 같은 기준에 부합하는 16개 예술가 및 예술단체의 면대면 심의로 진행했다. 신생 단체와 청년 단체에 대해서는 사업의 구상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중점적으로 물었고, 전년도에 선정되었던 단체에 대해서는 지난해에 경험한 성과의 장점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단점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사업의 변경 및 보완이 필요한 다수의 단체 및 개인 사업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 사업의 내용을 수정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드렸고, 이에 대해 적절한 형태의 대안을 제시하는 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게 되었다. 면접 심의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사업의 완성도라기보다, 함께하는 과정 속에서 어떤 의미를 만들고 내일을 기약할 수 있느냐에 두었다. 사업을 수행하고자 하는 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문화예술의 내용은 무엇인지, 또 그것을 준비하는 팀이 그것을 잘 알고 있고 지역과 지역민에 대해 그만큼의 애정을 지니고 있는지를 살피는 데 집중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올해는 총 10개의 개인 및 단체를 지원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사실 올해만큼 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변수도 많고 고난도 많은 해가 있을까 싶다.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가져다준 당혹스러움은 매년 새로운 문화예술 활동 사업의 그림을 그려야 하는 주체에게는 더욱 직접적일 수밖에 없다. 얼굴을 맞대야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지 못한 여건에서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내야 하는 힘겨운 과제가 남겨져 있기에 그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지원사업에 도전하기 위해 심의를 함께해 준 모든 지원 팀과 개인 문화예술 기획자 및 예술가분들에게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 아울러 2차 심의를 함께해 주었음에도 선정되지 못한 팀에게는 미안함을, 선정된 개인과 팀에게는 격려와 박수를 보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