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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공연

[공연](12월 아침음악살롱 관람후기) 최고의 연주, 최고의 기획,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 작성일2023-12-13
  • 작성자이한나
  • 조회수68

작년 윤한님의 아침음악살롱부터 올해 송영민님의 아침음악살롱까지 거의 전회차 공연을 예매, 관람했습니다. 


수원에서 아이를 낳고 경기문화재단에서 늘 공연을 관람하다가 안산으로 이사를 오며 '문화생활과는 거리가 멀어지겠구나'싶었지요. 

그런데 웬걸, 아침에 아이가 유치원에 가있는 동안 힐링할 수 있고 클래식을 쉽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아침음악살롱이 있어 너무 값지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특히 올해의 공연은 참 알찼습니다. 

기억에 남는 3월의 공연에선 한국의 정서, 한을 느낄 수 있는 곡이 많았습니다. 

특히, 이지수님의 편곡 악보를 구하고 싶을만큼 욕심이 나는 공연이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음악 부연 설명은 또 어찌나 잘해주시던지요. 진행능력이 돋보였습니다. 

아마 이 공연으로 송영민님께 홀딱 반해 올해 전회차를 구매하게 되지 않았나싶네요^^

뒤이어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헝가리, 미국, 독일까지!!


마지막 12월 독일 공연은 사랑하는 부모님과 함께 관람했습니다. 제일 좋은 자리를 내어드리고

저는 기회가 좋아 웰컴티켓을 통해 무료(?)로 관람하는 소소한 행복이 있었는데요. 

클래식을 좋아하는 부모님께서 어디선가 라디오에서 들어본것같다하시며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단

소리에 딸으로서 제대로 효도를 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앵콜곡으로 대중적인 캐롤을 들려주셔서 좋았고, 기획 의도에 맞추어 라이프치히의 사람들로 마무리함도

좋았지만...12월의 공연은 새롭게 유입되는 관람객이 많은만큼 곡선정을 좀 더 대중적인 곡으로 선정해주셨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기도 했답니다. 

(오늘의 프로그램이 다른 평월에 진행되고, ost편곡이나 아르헨티나의 피아졸라 등 웅장한

곡으로 채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저의 작은 바램)


공연을 관람하며 송영민님을 향해 비추는 핀조명부터 곡의 분위기에 따라 바뀌는 조명의 모양과 색깔까지

어느하나 놓치는게 없었습니다. 

공연장에서 연주만 하고 가시지않고 끊임없이 스탭과 소통하는 모습또한 관객으로서

연주자에 대해 리스펙 할 수 있었던 부분입니다. 


더불어 내년의 프로그램까지 알려주시는 사회자님의 센스! 내년 9월에 고상지님 너무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송영민님의 색다른 퍼포먼스! 기대할게요♡


올해 티켓이 오픈될때마다 수강신청하는 쫄깃한 기분으로 예매하며 행복을 느꼈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공연 기획해주심에 정말 감사드리며 전회차 개근하며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답하겠습니다!

 

이한나 3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