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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공연

[공연]호두까기인형

  • 작성일2023-12-26
  • 작성자김선신
  • 조회수32

호두까기 인형 공연 관람 후기

우리 가족 8명은 관람 초청 받고 준비하였다. 자전거를 타고 남문 가서 이발소에 다녀오고 아내는 병원 치료를 받고 집에 와서 떡과 과일 먹었다. 신갈 이모가 동행하고 5명의 아이는 새 옷을 입었다. 수원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하여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해돋이극장에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오후 2시 공연 관람을 위해 달려갔다.

우리는 서로 무엇이 좋았는가 나눔을 하였다. 평생에 처음으로 성탄 이브에 뮤지컬 공연을 보며 자신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기회였다. 5명의 아이는 새로운 분야인 발레와 오케스트라 연주에 눈을 뜨게 되었다. “악기 연주를 배우고 싶고 발레를 배우고 싶다” 라고 말한다. 우리 아이들은 발레의 신선한 공연에 대해 시선을 멈추지 않고 바라보면 감상하였다. 한 녀석이 호두까기 인형 보았으며 호두를 주어야지, 왜 안 주는 거야하고 말해 모두 웃었다. 공연에 동원된 출연자들이 약 80여 명이 넘고 참으로 큰 감동을 준 대작이었다.

 

우리는 감사를 표하고 고마운 분들에 인사하며 돌아왔다. 서울 발레시어티와 군포 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감사하다.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해돋이극장 관리자들에게 감사하고 빈자리 없이 가득 찼고 함께 공연을 관람한 다른 분들도 고마웠다. 주관하신 안산 문화 재단에 인사를 드리고 예술 감독 최진수 님과 지도 전선영 님께 고개를 숙이며 오케스트라 지휘 박태영 님께 마음을 드렸다. 특히 우리 집 82, 92, 6학년 하나에게 공감을 크게 준 마이에토이레, 블루엣, 나르샤, 파드사이화 발레학원 출연진에 고마움을 전하게 된다.

우리가 배우고 온 것은 무엇인가? 안 보고 장난도 치고 졸고 있는 듯하나 다 보았다. 그들과 같이 문화의 감성에 부자가 되어 좋다.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의 낭만파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을 바탕으로 한 2막 발레로 인형 받은 소녀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사탕 나라를 여행한다.” 새로운 지식은 알게 되었다.

화려한 의상과 무대, 19세기의 클래식 음악계의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긴 러시아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감동하였다.

서울발레시어티의 호두까기 인형은 한국적 안무와 연출로 기존의 작품들과는 차별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각국의 춤에 한국 춤이 추가되고 한복의 아름다움 뽐내고 안무도 선보여 관객들에게 새로움을 전달하는 데 친근감을 느끼며 익숙하게 다가왔다.

우리 가족에게 관람 후에 힐링과 치유의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고 있다.

사실은 아이들이 면역력이 약한지 감기가 자주 들리고 기침을 하는데 건강하게 생활해 주면 하는 소원을 가지고 있다. 엄마가 위암에서 갑상샘암으로 치료 받았는데 다시 새로운 곳에 발병하여 우리 집 자체가 어둡고 착잡한 마음을 가지고 관람했는데 오케스트라는 웅장하고 우렁차게 들리고 가볍고 경쾌하였다. 발레 공연자들도 몸놀림과 춤사위가 전혀 무거움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사랑하는 엄마의 아픔을 생각하니 너무너무 무거웠는데 관람 후에 조금이나마 위안과 마음의 기쁨을 찾게 되었고 돌아올 때는 발레 선수가 된 것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왔다.

끝으로 호두까기인형 공연 연출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늘 건강하여 새로운 공연 계속 진행해 가면 좋겠습니다. 이번 공연을 보면서 모두가 건강해지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꿈이 넘치는 집에서 이동운 아빠 T. 010-3002-9194

2023. 12. 23.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해돋이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