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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공연

[공연]아름다웠던, 3월 아침음악살롱 :)

  • 작성일2024-03-27
  • 작성자윤보혜
  • 조회수72

안산에 사는 친구가 '아침음악살롱 매니아'인 덕분에,

군포에 사는 저도 종종 오전의 힐링 시간을 갖곤 합니다.


올해의 첫 아침음악살롱 - [하루의 시작, 일출(Sunrise)]도 

두근두근~ 설렘을 갖고 찾게 되었는데요.


오랜만에 뵙는 다재다능하신 피아니스트이자 진행자 송영민 님, 넘나 반가웠구요 :)

One-day 주제의 설명을 들으니 올 한해 아침음악살롱의 활기찬 행보가 무척 기대되더라구요!


플루티스트 이예린 님의 'Orange Dawn'으로 연주회가 시작되었는데

사실 플룻 소리는 교회 성가대에서 짧은 몇소절 연주 때 들어본 게 다라서..

플룻으로 이렇게 몽환적이면서 빨려들어갈 듯한 음악이 만들어진다는 게 너무 놀랍고 신기했어요.

끝나고 친구와도 공통적으로 나눈 얘기가,

플룻에서 국악 그 어떤 악기의 느낌적인 느낌이 났다고!


트럼페터 최인혁 님의 연주는 후멜의 '트럼펫 협주곡 3악장'이 특히 좋았어요.

경쾌하고 템포가 빠른 탓에 연주자 님은 힘드셨겠지만^^;; 

C열 첫번째줄 명당에 앉아서 연주자 님의 현란하게 움직이는 손가락을 보며 정말 멋지다! 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플룻, 트럼펫, 피아노가 어우러진 

에릭 이웨이즌 작곡의 연주곡도 정말 아름다웠어요. 

세 악기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완성해가는 유려한 선율이

귀호강을 제대로~ 시켜주었답니다. :)


앵콜곡은 촬영이 가능해서 찍었는데 

집에 와서도 자꾸만 자꾸만 돌려보게 되더라구요 ㅎㅎ

가까운 공연장에서 이렇게 수준 높은 연주를 들을 수 있다는 게

아침음악살롱의 큰 매력인 것 같아요!

매번 음악 문외한인 저를 공연장으로 이끌어주는 친구에게도 고맙고, 지루하지 않도록 색다른 구성으로 연주회를 기획해 주시는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측에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아! 끝나고 있었던 사진과 꽃 이벤트도 증말 감동이었어요.

아름답고 멋지신 연주자 님들과 인증샷을 남길 수 있어서

두고 두고 큰 추억이 될듯요!

사진도 참 여러 장 자연스럽게 잘 찍어주셨더라구욤! (역시 전문가 포쓰!)

앞으로의 연주회 때도 꽃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ㅎㅎ

인증샷 타임은 계속되길 바래봅니다!


수고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 감사합니다. 


(예매자: 구혜미 5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