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으셨을 때부터 늘 항상 클래식 음악을 들으시며 주무실 정도로 클래식과 사랑에 빠지신 부모님께서 3월 아침음악살롱 공연을 들으러 가자고 하셔서 예매하게 되었습니다.

평일 아침에 클래식을 듣고 너무 큰 힐링이 되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에 깊게 빠져들어 정말 소중하고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되었네요.

피아니스트 송영민님, 플루티스트 이예린님, 트럼페터 최인혁님의 협연이 너무 멋지고 아름다웠습니다. 1시간 10분이라는 시간이 너무너무 금방 지나가버려서 아쉬웠지만요.

중간중간 송영민님께서 관객분들 한 분 한 분 놓치지 않고 아이컨텍까지 해주시며 연주하는 음악에 대한 설명도 쉽고 차분한 목소리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진행도 잘하시고 피아노도 너무 잘 치셔서 부럽기도 하더라고요.

플루티스트 이예린 교수님은 아침 햇살처럼 맑고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셔서 너무 귀호강 했습니다.

어릴 적 어머니께서 피아노를 배우셨고 저도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웠지만 끝까지 전공을 하지 못한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닌 거 같아요. 오늘 공연을 하신 세 분은 끝 없는 열정과 피나는 훈련을 얼마나 하셨을까 너무 본 받고 싶더라고요.

마지막엔 사진도 같이 찍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예쁜 노란색 튤립 한 송이 한 송이 정성껏 마련해 주신 안산 문화 예술의전당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최소라 / 9207 / 9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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