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열린공간>관람후기


공연	[공연]너희가 뽕페라를 아느냐.. 작성일2010-09-02 작성자한혜란 조회수3323
궂은날씨에도 트루바의 공연을 보기위해 예당의 자리를 가득 메운 모든 분들이 모두가 아름답게 보였던 자리였습니다. 관중을 압도하는 무대매너를 가진 느끼남(이름을 몰라서...) 키작고 머리큰(ㅋㅋㅋ)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핸썸남 힘(?)이 세서 폭발적인 발성으로 관중들을 사로잡은 파워남 평소 이런 수준높은 음악은 접하기 어려운데 재치있는 유머와(짜여진 각본대로 하는게 좀 어설프긴 했지만... ㅎ) 세련된 무대매너 그리고 평소 쉽게 따라부를수 있는 곡들로 선정해 불러주신게 무척 좋았습니다. 중간에 관객중에 한분이 나오셔서 함께 무대를 장식했던 시간은 오늘 이시간을 더욱 빛냈던 분이었던거 같습니다. 저번 여행스케치 공연때는 티타임을 갖지 않고 갔는데 오늘은 궁금해 참석해봤는대요.. 다양한 종류의 빵과 차를 주셔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공연팀과 함께 사진도 찍고 사인도 해주시는 시간도 다시 학창시절 소녀가 된듯한 기분을 느낄수 있게 되었던 시간이었던것같습니다. 돌아오면서 어디가서 이런 공연을 이런 저렴한 가격에 티타임까지 가지면서 볼 수 있을까..정말 안산에 산다는게 더없이 행복하고 행운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공연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