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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예당에는 자체 전시기획자가 없는겁니까? 작성일2010-12-22 작성자박나영 조회수3482
매 번 방학이면 좀 비싼 감은 있지만...가깝다는 이유로 예당 전시를 찾곤 햇습니다. 이번 전시를 기대 하고 간건 아니었지만 동안의 전시가 그리 허접한 수준은 아니어서 어쩌다 생긴 시간을 활용하고자 갔지요. 그런데 이게 말이 됩니까? 말은 색깔 놀이터인데 색을 섞는다든지 색깔을 가지고 노는 것이라곤 자동차에 색칠하기 정도... 그도 신나게 색을 칠하라고 하고는 그 노는 알바생들 머에다 쓰시려는지 당연히 그들이 들고 내민 걸레를 들고 색칠한 물감을 다~ 닦고 나와야 했습니다. 매표를 하고 젤 처음 들어선 입구에는 칸딘스키, 몬드리안, 고흐등 유명작가의 그림을 한 점씩 가져다 포토존을 만들어 놓고는 거기서 사진이나 찍을 수준의 전시를 해 놓고는 한 쪽 벽엔 어느 체험이나 있는 계란판에 색공 끼우기 볼풀공 분류하기, 미꾸라지 잡기, 일층 전체를 차지한 스티로폼 놀이방 헐~ 우리 아이들은 냉탕과 온탕이라고 하더라는.... 이건 딱~2~3세 유아를 위한 체험인데도 불구하고 초등 고학년가지 대상연령이라는 말도 안되는 공지를 비롯 다녀 보며 미흡한 부분을 지적하니...이제 준비 단계라.... 그럼 준비도 덜 된 체험전 오픈은 왜? 한건지? 기획사야 돈 벌자고 이런 허접한 체험도 지역 무시하고 넣으려 한다 해도 예당에서 검증은 안하는건지...전시 기획을 이렇게 터무니 없이 해도 되는겁니까? 맘 같아서는 입구에서 환불 받아 오고 싶었지만 아이들 실망이 두려워 억지로 놀리다 욌는데...두고두고 거기다 낸 돈이 배가 아파 죽겠습니다. 같은 체험도 안산만 내려오면 대관료 때문이라며 가격도 뛰는데...어째 수준은 타 지역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게 전시가 되는지... 전시기획자가 없는 겁니까? 가까운 군포만 가더라도 이런 허접한 전시는 여러 검증을 통해 업그래이드가 됩디다. 자성좀 하시죠!!! 애들 체험시키자고 피곤한 동네 친구들 글고 갔다가 면이 안서 죽는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