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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공연

[공연]색깔 놀이터 후기 올려요~~

  • 작성일2010-12-23
  • 작성자김지영
  • 조회수3443
오늘 색깔 놀이터 다녀왔습니다.
전 다섯살 아이랑 지금 막 6개월 된 아이가 있는데요.. 아이키우면서 집에만 있으려니 너무 큰애가 심심해해서 색깔 놀이터를 예매하고 가게 되었죠.
처음에 매표에서 티켓팅 하고 물품보관소에 잠바랑 유모차 맡기고 들어갔어요.
웃으면서 맞이하는 스텝들이 발랄하고 즐거워보였어요. 왠지 기분 좋은 느낌..^^
일단 이층으로 안내를 받고 올라갔는데 처음에 색이야기 설명해주는 선생님이 토끼 머리띠를 하고 있더군요..
그림 패턴을 삼속성을 설명해주시는데 색깔 맞추기도하고 선생님하고 이야기 나누기도하고 하면서 우리 딸네미 완전 흥분했어요. 아이를 이뻐하시면서 말을 잘 받아주시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색에 대한 개념을 이해시켜주는 곳이었어요.
그 다음에 명화 속 이야기방에 들어갔는데 (각 영역이라고 해야하나 영역별로 선생님이 계셨어요.) 거기 있는 선생님은 명화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명화에 있는 각각의 색깔에 특징을 잡아주셨어요. 그리고 명화마다 포토존도 있어 사진도 찍었고 워크북도 같이 하려고 했는데 (워크북은 매표소에서 받았습니다. 명화그림이 있는 색칠공부 비슷해요)
워크북은 못하고 큰애가 자동차 색칠한다고 해서 색깔 놀이터로 갔습니다.
색깔 놀이터는 그냥 말 그대로 색깔 놀이터 였어요. 색퍼즐도 맞추고 알록달록 도미노(무채색과 유채색 도미노가 있더군요;;)도 있고 색깔 회전판도 있었고 계란판에 폰폰이도 붙였어요.
그리고 사방치기도 있었고 자석퍼즐도 있었고 공던지기도 있었고 칠판같은 자석판에 색깔있는 여러모양의 조각들로 모양을 만들어 붙여보기도 했어요. (나열하니 정말 많네요. 그땐 몰랐는데..다 나열했나?)
우리 애는 거기서 색퍼즐과 공던지기를 좋아하더군요. 집중을 해서 퍼즐 맞추느라고 자동차 늦게 들어갔답니다.
저는 색깔 자동차가면서 앞치마랑 토시 준비해갔는데 앞치마랑 물티슈는 거기서 주더라구요.
암튼 우리 딸넴 엄청 좋아했어요. 그래서 기다리다가 또 들어갔어요 ㅎㅎㅎ 두번째 들어갔을 때는 빨간차로 바꿔서 놀았어요. 거기 마티즈가 두대가 있는데 노란차와 빨간차가 있더라구요.
칠할 때도 좋아하고 닦을 때도 좋아했어요. 우리 딸넴~ 종종 제가 걸레질하는거 따라했거든요. 자기가 청소를 잘하는 기분이 들었나봐요. 밑에분은 걸레로 닦게 해서 기분나쁘다고 하셨는데 저는 좋았어요. 아이가 청소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유치원에서도 자기가 영역에서 가지고 논거 다 자기가 치우잖아요. 교육적으로 좋았어요.
색깔 자동차 색칠하고 다음엔 미꾸라지 체험했어요. 미꾸라지가 엄청 활발하더라구요. 전 갠적으로 미꾸라지 좋아하지 않는데 우리 딸네미가 자꾸 몇마리씩 넣어서 저한테 줬어요;;;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는데 미꾸라지의 보호색을 알려주는 놀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자꾸 추어탕이 생각났어요;;
그리고 색빛방이랑 색바다 갔어요. 밑으로 내려가니 색빛방이 이미 입장한 후라 저는 좀 기다렸어요.
그래서 색바다에서 들어가서 놀았는데 우리 딸네미 날아다녔어요~ 거기 선생님이 우리 아이 주시하시더라구요.~
우리 딸이지만;; 극성이 극성이~ 다른아이를 덮칠까봐 조마조마 했어요^^
전 그냥 노는줄 알았는데 선생님이 들어가기 전에 설명해주시더군요. 난색방이랑 한색방이라고.. 음.. 파란방 빨간방이었는데 차가운색 따뜻한색으로 나눠져 있었던 거죠. 색이야기방들랑 연결 된 느낌이었어요. 하나하나 다 색에 관한 이야기들을 재밌게 놀이 체험식으로 만들어논거였어요.
암튼 전 색바다 부터 갔는데 다른 맘들은 색빛방 보고 색바다 왔더라구요. 색빛방도 좋아한다고 해서 기대하고 들어갔죠.
우리 딸네미 색바다에서 더 논 다는걸 끌고 갔어요. 색빛방에 들어갔더니 어두웠는데 선생님이 너무 발랄하셔서 우리 딸이 안무서워 했어요. 금방 빛의 요정 친구들이 나오고 레이저 친구도 나오고 소리에 반응하는 조명도 있었어요.
어린이 나이트 느낌??ㅎ 노래에 맞춰 율동도 하고 비누방울 놀이도 했어요. 즐거워 하더라구요.
나오는데 선생님이 말해주더라구요 공작소에서 부채만드시라고~
저는 이미 지쳐서 (6개월 아들네미가 x싸고 분유먹고 다했답니다.ㅠㅠ) 집에서 하려고 가지고 나왔어요.
저희 아이는 오늘 천천히 관람했어요(아줌마의 근성-뽕뽑는 심정으로~ 점심먹고 하루종일 놀았어요. 6시 다되서 나왔슴)
그랬더니 중간에 지루해하긴 했지만 색을 많이 봐서 참 좋았던거 같아요. 체험도 많이하구요.
가격대비 전 만족입니다. 요즘 물가도 비싼데 인터넷으로 예매해서 할인도 받았구요. 서비스도 젊은 선생님들이 웃어서 저도 기분 좋았어요.^^
이거 쓰는데 둘째가 우네요. 밥줘야할거 같아요~ 암튼 오늘 좋았어요~~^^ 저도 색에 대해 많이 배운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