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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공연

[공연]색깔놀이터보고왔습니다~

  • 작성일2010-12-24
  • 작성자김용자
  • 조회수3280
성남에서 했던 전시를 못봐 아쉬운 마음에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싶어 어제 다녀왔습니다~
6살 딸아이를 데리고 다녀왔는데 사람들은 적당..히 있는 것 같아 관람하는데 별 무리는 없었습니다~
어제가 엄마무료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정말...횡재한 느낌이었어요(그저 공짜라면..ㅋ)
6살정도면 색에대한 관심이나 응용력도 생길나이고,설명 듣는것도 진지하게 잘 듣더라구요~
진행하는 언니 목소리가 예뻐서 저도 집중해서 같이 듣고 이해하고 왔네요 ㅎㅎ
색에대한 설명을 듣고 명화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루브르까진 아니어도 어쨌든 명화를 책이 아닌 전시장에서 큰 그림으로
보니 느낌이 또 다르더라구요. 아이도 그걸 느꼈는지 사진찍어 달라고 어찌나 난리던지 6개..였던가...화가들의 컨셉별로
구성된 곳에서 사진도 찍고(조명이 적당히 밝고 따뜻한 느낌의 조명이라 사진 잘나와용~~^^),누워서 보는 그림도 있었는데
화가이름이 생각나지 않는....기억력없는 엄마네요..ㅋ

색놀이터에는 색깔자동차가 있는데 물감도 많고 앞치마도 주니 전 그저 좋았습니다. 사실 아무것도 준비해가지 않았거든요.
물티슈와 앞치마 주셨는데 그것만으로도 노는데 충분했습니다~ 언니가 중간중간 놀아주고, 이야기도 해주니까 딸아이도
기분이 좋았나봐요~ 차에 글씨도 쓰고 벽에도 찍고..(벽에도 칠해도 되나 모르겠지만..깨끗해서 좀 미안한 마음이...^^;)
그리고 미꾸라지 보호색에는 웬 장어만한 녀석들이 있는데 사실 전 징그럽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했지만 우리애는
신나서 뜰채로 몇마리씩 잡고는 그 숫자 세는데 정신이 팔렸더랍니다. 보호색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제가 또 한개라도 배우라는 마음에 열씨미 설명을했는데 이어서 남자분이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전 여기서 이미 지쳤지만,색바다라는게 또 있더라구요 의자에서전 완전 넉다운-
아이만 신나가지고 목욕탕 같다고 얘기하는데 전 우껴서 ㅋㅋㅋ 애들생각이 참 대단한거 같아요~
어쨌든 다 마치고 너무 오래놀아서 공짜로 주는 색종이랑 부채만들기를 집으로 가지고 왔답니다~
오자마자 만들어서는 아빠한테 자랑한다고 난리고~ 뭐 보지도 않은 제 애아빠는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네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사실 썰렁하진 않을까 걱정하고 갔는데 다행이 친절하기도 하고 사람들도 좀 있구..놀이도 많아서
엄마 체력만 된다면 추천하고 싶네요~^^ (전 3시간만에 완전....게다가 차도 놓고가는 바람에 오는길엔 무조건 택시-ㅋ)
엄마무료까지 해서 전 너무 좋았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퉁쳤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