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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영웅 그 감동~~~ 작성일2011-01-30 작성자전영미 조회수3155
"나라를 잃은 젊은이는 철이 일찍든다고 합니다. " 열일곱 유동하의 대사부터 였을까? 저는 어느새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쫓고 쫓기는 독립군과 일본군의 현란한 몸짓과 가슴절절한 조국에 대한 사랑. 죽음을 앞에 두고 가족과 어머니의 가슴속에서 상처로 남길 바라지 않는 자식으로서의 아픔.죽음의 경계선에서 머뭇거리던 안중근의 인간적인 애닮음 . 지금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뮤지컬이 시작하는 순간부터 배우들이 무대인사를 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저는 감동의 도가니 속에 빠져있었습니다. 아리랑의 밝은 가락 사이에서도 저는 울고 있었습니다. 아 !! 이렇게 지켜낸 조국을 ...조상들이 피로 되찾고자 했던 조선의 땅.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인가요? '다시 태어나도 조선의 딸로 태어나리라'는 죽음의 문턱을 넘기 전 했던 설희의 독백.. 그리고 칼날보다 더한 슬픔을 삼키며 자식의 수의를 만들었을 어머니.. 멋진 무대와 배우들의 조합은 이 뮤지컬의 완성도를 높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성화... 무어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의 목소리와 연기.. 이 감동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또한 어제의 감동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들이 있어 저희는 지금 세계에서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할 수 있는 겁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