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
[공연]마당극 후기-기분 엉망된 공연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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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토) 마당놀이 3시 공연을 관람 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한달 전에 앞자리에서 공연을 보고 싶어서 예매를 했는데.. 허걱!!! 오케스트라 자리 땜시 자리가 없어졌다. 내가 보는 공연도 아니고 부모님한테 선물한 건데.. 보이지도 않고 자리도 불편하고 그래서 그런지 재미도 없었단다. 괜히 갔다고 하셨다. 공연을 기획하시다 보면 있을 수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예술의 전당 측에서 사후 처리를 너무 엉망으로 하셨다. 1. 변경된 사항을 빨리 전해만 주었어도 차라리 환불 받고 가지 않는다. 년에 수십번 씩 공연을 기획하시는 곳에서 공연시간 20분전에 이 사실을 알았단다. 오케스트라가 자리잡고 무대설치할려면 최소한 하루전에는 결정이 났을 것이고 진짜 늦게 변경된 사실이래도 1시간전 에는 알지 았았을까?? 공연을 본 부모님한테는 한마디 말이 없었단다. 그냥 자리 예매하지 않고 온 사람 취급.. 공연 시작하고나서야 그냥 어영부영 아무데나 앉으라는 식으로 해결하다니... 공연 장 앞에는 직원분만 4-5명 서 있었다. 내가 못 들어가기 때문에 부모님의 자리 안내를 부탁드렸다. 그때까지도 아무런 설명도 못듣고 뭐가 바쁜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허둥지둥하는 모습이 다 보인다. 그곳에 계신 직원 분들은 누가 표 안내고 들어가나 감시만 하는 업무를 하는 분인가보다..표 검사하는데 그렇게 많은 직원이 필요하지는 않을텐데 ??? 2. 공연 다 끝나고 뒤늦게 환불처리 해준단다. 처음에는 환불예기만 하더니 화가나서 계속 따지니깐 다른 공연티켓도 준단다. 보상처리가 대응하는 고객마다 틀린가보다. 요즘에는 리콜제도처럼 보상제도가 보편화 되어 있는데 이 곳에는 정형화된 보상제도가 없나보다.. 환불처리도 그렇다 우리가 예매해놓고 못가면 당연히 환불 못받는다. 그만큼 손해를 보는 것이다. 왜 약속을 못 지켰으니깐. 근데 왜 예술의 전당 측에서는 조금도 손해를 안 보고 그만큼만 환불을 해준단다. 엄연히 이것도 계약인데 두배로 환불해주던가, 아니면 다음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나 문화 상품권으로 보상을 해주던가... 예술의 전당측 편의대로 아무 공연 티켓 하나 보내주면 그 공연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종이나 마찬가지인걸 왜 모르실까?? 앞으로 이런일이 없어야 하겠지만... 조금만 사후처리에 신경을 써 주셨더라도 이렇게 까지 화가 나지는 않았을 텐데 안산의 문화 예술 발전에 큰 영향력을 가진 곳이기에 앞으로 이런 부분 까지 개선에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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