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
[공연]음악살롱 관람후기-아웃백 맘스 투어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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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운 가을햇살을 등뒤로 하고 색소폰의 향기에 취할 생각으로 내 발걸음은 한껏 들떠 있었다. 별무리 A열에서 흐릿하게나마 바라보게된 공연 그쇼가 시작할 무렵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소리와 무대 조명에 흠뻑 빠져 나도 모르게 보켤 앞쪽에 자리를 깔고 털석 주저 앉아 넉 놓고 그 음율에 빠져있는 내 모습이 그려져서 깜짝 놀랐었다. 마치 와인 한잔에 몸을 흐느적 거리며 째즈를 들으며 작게나마 담소를 나누고있는 그런기분 , 보컬의 목소리는 또다른분위기의 외국바를 연상케하는 묘한 매력이 있어서 이밤이 (?)지나가는 것이 아쉬울만큼의 기분까지 들어서 나도 의외였다. 작곡하셨다던 장마라는 곡 - 비를 무진장 좋아하는 나로서는 장마가 주는 느낌은 어떨까 했는데 스산하면서도 외롭고 그런 손성재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좋았다. 가을날 내리쬐는 자외선을 잠시 잊을만큼의 지독하게 외롭고 스산한 귀뚜라미 우는 가을밤을 느끼게 하는 콘서트였다 연락처: 010-5284-04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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