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
[공연]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서르카(C!RCA)녹턴 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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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학교에서 단체로 서커스를 보러갔습니다. 1학년때 "앙상블 디토"를 처음으로 학교에서 단체 관람을 하고 이번 서르카(C!RCA)의 "녹턴"은 두 번째 단체관람이었습니다. 1학년때 재밌게 봤던 터라 기대를 하고 보러 갔습니다. 본 공연에 들어가기전 "녹턴"의 대해 써진 글에 "어둠속의 생명력과 에너지"를 표현한다는 글귀를 보고 서커스가 무슨 소리인지 이해 되지 않았지만 일단 들어가서 앉아서 보았습니다. 시작부터 공연은 문화생활이라고는 영화밖에 모르는 저에겐 무척 난해 하였습니다. 서커스라 가볍게 생각한 나로 써는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공연을 보면서도 점점 집중 되서 공연이 끝나자 너무 짧게 느껴졌습니다. 공연을 보고 학교까지 천천히 걸어 가면서 생각해 보아도 공연의 내용은 알 수 없었습니다. 재밌지만 무슨내용인지 모르겠는 이런 모순되는 상황에서 학교에 도착하고 기숙사에서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서 친구와 공연에 대해 대화를 했습니다. 친구는 자신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그들이 공연을 하면서 인간이 하기 힘든 동작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친구의 말을 듣고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아마도 내가 무슨내용인지는 몰라도 집중해서 보고 재밌게 본 이유는 연기자들의 열정 때문이고 그들에게 감동해서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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