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
[공연]2011년 10월 15일 오후3시 잭 더 리퍼는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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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가끔씩 보며 장면에 감동하고 말 한마디에 여운이 맴돌고 인물들의 삶에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오랫동안 문득 문득 생각에 잠기기도 하는데 뮤지컬...연극은...선뜻 보러 가지 못하며 살았습니다. 금전적인 이유가 가장 크다면 클 수 있져..ㅎㅎ 그러나 이번에는 한 배우로 인해 과감히 VIP 좌석을 예매하지는 못하고 가장 저렴한 좌석으로 예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넘 설레고 좋았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날 2011년 10월 15일 그 날 아침 부터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잭 더 리퍼 속 유준상님의 연기가 기다리고 설레던 그 날.. 다가오는 시간과 함께 미리 안산문화예술의전당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처음 부터 이 설레는 기분이 조금은 씁쓸하게 느껴진건 주차장부터였습니다. 장애인을 위해 만들어 둔 그 주차 공간이 일반인들 차로 채워져 빈 자리가 없더라구요 안내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한 분이 하시다보니 일일이 이야기 못했을겁니다. 본인 스스로 장애인차라고 알리는 표시가 없다면 장애인분들을 위해 장애인 주차 공간은 비워두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에고 이야기가 다른곳으로 빠졌는데요 오후 3시와 함께 공연 시작을 알리는 음악 소리와 1888년 런던...양 옆의 시계 돌아가는 그 공간으로 유준상님의 멋진 목소리와 몸짓 연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중간 중간 배우들의 목소리와 이야기 행동들이 멋졌습니다. 음악도 좋았구여. 그런데 관람 후 아쉬운 부분이 조금 있다면 내용이 이어지고 이어지는 중간 중간 배경이나 몸짓들은 좋았지만 조금은 지루한 면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급박하게 이어져가고 감정에 빠져들어 이야기가 계속 이어져야 하는데 감정에 빠져들만 하면 그 감정을 채 끌어 올리기도 전 잔잔함...조금은 그 부분들이 조금씩만 아주 짧게라도 빠졌다면 더 좋았을거 같습니다. 아..그리고 예매시 만8세이상 입장가능(관람추천연령:중학생이상)이라는 관람연령부분이 저 같이 잭 더 리퍼의 내용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에게는 관람후기 후 감동보다는 당혹함이 들거 같습니다. 오해를 불러 일으킬거 같습니다. 관람연령을 어떤분들이 정하여 올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은 그래도 그 내용과 전체적으로 한번쯤은 보고 나신 후 신중하게 관람연령 부분을 연령대를 정해주신다면 관람연령대만 보고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온 가족들이 극이 끝난 후 어떻게 그 내용을 설명해야 할지 고민할 시간을 선사하지 않아도 될테니까요. 여하튼 제 개인적인 생각이였구요 마지막으로 모든 배우들이 인사를 했던 그 마지막 장면~역시 마지막의 그 당당하고 빛나던 모든 배우들의 모습이 멋진 뮤지컬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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