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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아침음악살롱~추억 작성일2011-12-03 작성자이은아 조회수3292
아~ 올해의 마지막 아침음악살롱 피아니스트 박종훈님의 추억!! 처음 등장하실때 모습은 재즈피아니스트의 느낌이 많이 와 닿았는데 여러 장르의 곡을 연주해 주셔서 넘 좋았다. 특히나 피아노 연주는 늘 멀리서 옆모습을 보며 귀로만 즐겨야 했는데 연주자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고 손가락 움직임,작은 몸짓하나하나까지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는 정말 흔치 않다 정말 너무 너무 정교한 손놀림에 감탄이 우와~~ 또 연주곡마다 곡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연주해 주시고 특히나 키우시던 강아지 루비를 위한 곡 루비스 폴카.. 강아지가 죽고 나서 몇년간 이곡을 치지 못하셨다고 했을때 가슴이 찡해왔다. 이런 즐겁고 유쾌하고 때론 마음 훈훈한 공연.. 우리 아이들도 함께 와서 봤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운 마음이 굴뚝같았다. 특히나 여러번의 앵콜도 너무 친절히 응해 주셔서 넘 감사했고 재미나게 동요까지... 완전 샌스짱~~ 오늘도 난 정말 행복한 아침을 맞았다 이제 아침음악살롱을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니 아쉽지만 내년에는 또 어떤 공연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실까 하는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