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
[공연]{play the gesture} 모니터즈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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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니터즈 김민정 입니다~:) moves collectors 공연팀원 님들 오늘까지 공연 치르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어요! 무대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차질도 있으셨다고 들었는데 그 열정이 담긴 몸짓은 너무나도 멋있었어요.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네요♡ 아름다운 미소로 맞이해주신 직원 님 다시 뵈니 너무 반가웠구요- 좋은 자리 주신 직원 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좋은 공연 쾌적하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별무리 극장이 아담해서 소극장 같은 분위기가 나고 무대가 가까우니 공연하시는 분들의 호흡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별빛처럼 반짝이는 눈빛을 마주할 수 있어서 오가는 정이 담뿍- 기분 좋은 에너지를 잔뜩 받아서 참 좋아요. 이번 공연은 안무가 성현철 님, 이상훈 님이 창작 하신 {ceremony : 누구를 위하여} 와 {조각 이야기 part 2} 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어렵다고 생각하는 공연 장르가 춤 이에요. 음악은 재즈, 클래식, 팝, 국악 장르 가리지 않고 다 백프로 이상 즐길 수가 있는데 춤은 좀 난해하고 어렵다고 느껴질 때가 많았거든요. 공연 중에 공연 팀의 소개와 인터뷰를 담은 동영상을 보여주셨는데요, 한 분의 인터뷰 중에 그런 얘기가 있었어요. "춤에서 무언가를 찾으려 애쓰지 말고, 그냥 느끼는 대로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제가 그동안 춤 공연을 접할 때 몸짓을 해석하려고 애쓰고 의미를 부여하려 하다보니 어렵게만 느껴졌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 인터뷰 덕분에 편안하게 리듬을 타면서 맘껏 흥나게 moves collectors 의 몸짓을 즐길 수가 있었어요^오^ 바다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그려내는 동그란 문양들 같은 춤사위, 몸에서 흐르는 에너지를 실어 나르고 서로에게 전달하는 손짓들, 망치질을 해대듯 온 몸의 동작들을 하나 하나 연마해 온 그 열정의 과정들이 아름답게 담긴 안무들- 먼지와 땀과 발자국이 까만 바닥에 가득 차고, 기다란 빛이 무대를 비추었을 때 moves collectors의 여정과, 춤으로의 길과 그들의 찬란한 꿈을 고스란히 들여다보게 된 것 같아서 마음 깊이 감동 받았습니다. "그냥 춤을 즐기시면 되요!" 움직임의 수집가다운 멋진 그의 음성에 이제껏 봐왔던 춤의 공연들보다도 더 자유롭게 몸짓과 리듬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moves collectors의 몸짓에 수천개의 빛깔과 에너지가 더해져서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멋진 공연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공연 잘 보았습니다. 문화재단 문예당 직원 님들, 공연 스탭 분들, moves collectors 님들 모두 모두 수고 많이 하셨어요. 감사드리구요, 향기로운 구월 좋은 분들과 고운 시간 보내시길 빌어요. 응원과 함께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브라보! ~^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