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
[공연]8.30/ Play the gesture- 무브스 콜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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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가 늦었네요^^ 저는 8월 30일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사실 무용은 많이 접해보지 않아서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생각보다 무거운 분위기라 마냥 웃고 즐기기 보다는 공연의 의미가 무엇일지 찾는다는 마음으로 보았습니다. 연출가가 관객에게 전달하려는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마음의 꿈을 표현하려는게 아닌가 싶네요. 제일 기억나는 부분은 1부 공연이에요 이부분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그림자를 두고 인간의 고뇌를 표현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림자는 특성상 '나'라는 존재이기도 하면서 다른 시각으로 보면 '나'가 아닌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자'를 처음 접했을때 누구든 신기해하죠. 그런 모습을 마치 현실 속 자신의 모습보다는 그림자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놀라기도 하고 신기해하기도 하는 모습을 그려냈다고 느껴지네요. 그림자를 통해 그들은 점점 여러 모션을 행하며 결국 음악을 통해 감정 표출을 하죠. 하지만 완전한 자신의 노출이하기엔 하나의 허점이 남아있습니다. 바로 선글라스죠. 격정적인 춤을 통해 완전한 '나'라는 존재를 표출하는 것 같지만 선글라스를 통해 아직 완전히 현실에 다가서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눈이 어둠에 막혀 제대로 현실을 마주하지 못할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후 그들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다시 몸을 움직입니다. 음악도 전과 다르죠. 사뭇 진지해지는 그들의 몸짓은 마치 이제 막 날개짓을 시작하는 새를 나타내는 듯 하였습니다. 힘든 현실에 굴복하기 보다는 자신이 목표하는 바를 이루어 새처럼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느끼는 바를 다른 분들이 공감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자신의 관점, 생각으로 세상을 본다 하잖아요^^ 사실 전 현재 취업을 고민하는 학생이에요. 현실과 이상에 대한 고민때문인지 공연마저 그렇게 느껴지네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바라보셨는지 더 많은 의견을 나누고 싶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