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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샌드애니메이션과 함께 하는 낭독콘서트 소나기 관람 작성일2015-08-25 작성자유동순 조회수1781
22일 샌드애니메이션 낭독콘서트 소나기 공연 관람 했습니다 황순원 원작의 소년과 소녀 두 사람 이야기입니다 어렸을때 읽은것이라 가물가물 하지만 모레로 소나기 내용을 그림으로 한장면씩 그려 화면에 띄우니 서정적이면서 수체화 같은 아름다운 그림과 악기 연주에 마춰 (배해선 김기창)두 배우님이 낭독할때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서당골이란 말을 들을때 제 고향에도 서당골이 있어 마음이 더 뭉클해지네요 소녀는 비록 불치병으로 죽었지만 소년의 마음에 영원히 잊지못할 첫사랑으로 남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오랜만에 긴머리 소녀 노래 부르니 학창시절 생각이 나네요 공연전에 배해선 배우님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배우님과 서울에서 공연때마다 자주 만나기 때문에 이번에도 무척 반겨 주십니다 특히 청순가련한 모습의 배우님 용팔이에서 황간호사 너무 낯설다고 했는데 저는 황간호사 아직도 배해선 배우님이라고 믿고싶지 않을정도로 혼란 스럽습니다 모든역을 소화시키는것이 배우지만... 안산예당에서 소나기로 통해 저 어렸을때 국민학교 6학년까지 검정고무신 신고 책보매고 학교 다닌 생각이 나고 국민학교 3학년까지 초가집에서 살고 5학년까지 호롱불 켜고 살았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안산예당 기획부에 감사 드립니다 어렸을때 추억을 되세기게끔 해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