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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공연

[공연]몬테크리스토 후기

  • 작성일2017-06-03
  • 작성자안현옥
  • 조회수946
특강시간에 선생님 설명을 듣고 보아서 더 흥미있게 볼 수 있었다. 뮤지컬의 유럽식스타일은 음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치중한반면 미국식스타일은 극내용에 치중하는 음악이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 유럽식 음악스타일이 아시아와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높고 작곡가 프랭크와일드혼이 유명한데 몬테크리스토백작도 작곡했다. 마치영화를 보는듯한 영상과 웅장한 음악이 3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지루하지않고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파리아신부의 코믹스런 모습도 재밌었다. 인간의 희노애락을 파노라마처럼 지켜볼 수 있었다. ‘사랑은 주는자의 것‘이란 대사가 마음에 와 닿았고 사랑과 분노, 배반과 용서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서로다른공간에서 서로 대화하듯 듀엣으로 부른 ‘언제나 그대곁에’는 사랑하는 이와 헤어진 애절함과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카이의 달콤하고 깊은 울림의 목소리는 정말 감미로웠다. 뮤지컬계의 블루칩답게 카이의 목소리는 정말 매력적이였다. 카이가 주연으로 나온 공연을 보게 된건 행운인 거 같다. 배우들뿐만아니라 음악, 조명, 스텝, 영상, 무대디자인, 의상등 많은 사람들의 정성이 만들어낸 작품이라 3시간 내내 눈이 즐거웠고 귀가 즐거웠다. 그동안 뮤지컬은 가격도 고가이고 익숙하지 않은 장르라서 자주 관람하지 못했는데 이 작품을 보고나서 뮤지컬은 영화나 연극에서 볼 수 없는 또다른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문화적 감성 100%충전한 정말 유익한 시간이였다.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해 주신 안산문화재단과 열심히 설명해주신 선생님, 그리고 관계자여러분들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