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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공연]크리스마스 칸타타 작성일2017-11-20 작성자이명식 조회수950
해마다 크리스마스 때면 단골 메뉴로 올려지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그간 몇 번 관람 기회엔 일정이 겹쳐 훗날을 기약해야 했다. 가끔 들락거리는 안산예당 홈피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일정을 보고 벌써 연말이네... 하고는 너무도 비싼 티켓 금액으로 아예 포기 했다 * * * 겨울이 갑작스럽게 쳐 들어온 듯 차가웠던 휴일 오후 언제나 반가운 친구로 부터 연락이 왔다 특별한 일정 없으면 공연 함께 보자고... 저녁7시 공연이라 여섯시반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 극장엘 갔다 오랫만에 간 넓은 로비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그 무리속에서 먼저 와 기다리고 있는 친구부부와 만남은 늘 좋기만 하다 전해준 티켓은 비싼 가격의 R석 오케스트라가 5미터 내에 있고 무대와는 10미터도 안 되게 근접해 배우들 표정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볼수있는 가장 좋은 좌석은 분명히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선물이 틀림없다 화려한 현악기에 웅장한 관현악기와 타악기가 포르테로 팡파레가 울리며 막이 올라가고 인터미션 없이 1,2,3부로 나뉘어진 러닝타임 120분 공연 막간사이 톡 쏘는 사이다 처럼 신선한 어린이 싼타들의 깜찍 발랄 율동도 좋았고 마지막 3부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솔리스트 호연 거기에 오케스트라 단원까지 모두 무대에서 펼치는 색다른 퍼포먼스에 눈과 귀가 호강했다 푸훗... 출연자와 관객이 부른 캐롤 유니즌에서 .... 울컥 눈물이 나는건 무슨 시츄에이션 살다살다 이젠 크리스마스 캐롤 부르다가 눈물 나보긴 처음이네 하면서 혼자 울다 웃다가 했다 남들보다 일찍 맞은 11월의 크리스마스 큰 선물을 준 산타클로스 친구부부와 바른치킨 치맥 한잔으로 또 행복 플러스 했다. 미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