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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공연

[공연]고맙습니다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 작성일2018-08-01
  • 작성자이명식
  • 조회수390
일터에선 리뉴얼 공사가 바쁘게 진행되는 상황 몇시간 내가 없더라도 시공에 이상 없도록 미리 체크해 조치했다 그렇게 잠시 비울수 있게 까지 확인하고 또 확인을 반복하는 수고를 기쁘게 하고 초대한 친구 부부와 넷이서 우리 고장의 자랑인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 극장엘 갔다 정치용 지휘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 지난번 서울예당 콘서트홀 한화 클래식에서 만났는데 한달도 안되어 또 만남이 더 반갑다 첫곡 스메타나/ 나의 조국 2번 몰다우 워낙 유명한 곡을 웅장하고 섬세한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으니 마냥 좋았다 요즘 남북관계 해빙무드 이유인지 부쩍 더 조국에 대해 관심 갖게되는 상황이라 각별하게 다가왔다 두번째 곡 그리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16 협연자 피아니스트 엄용원이 손가락 부상으로 1악장만 연주 한다는 사전 안내에 살짝 아쉬웠지만 피아니스트에게 목숨과도 같이 중요한 손 부상에도 열정적인 연주를 해줘 고맙고 미안한데 연주 후 깊게 허리숙여 인사하는 멋진 피아니스트 엄용원이 부상에서 얼른 낫기를 기도했다 관객인 내가 해 줄수 있는게 그것 뿐이라 안타까웠다 마지막곡 브람스/ 교향곡 1번 C단조 OP.68 지휘자 정치용씨는 브람스를 무척 사랑하나 보다 했다 긴 곡을 악보대 조차 놓질 않고 오로지 암보로 열정적인 연주에 놀랍기도 하고 신기했다 코리안심포니 연주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유명한 곡으로 선곡해 클래식 음악을 잘 모르는 내가 단 한순간도 지루함 느낄틈 없이 몰입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앵콜로 차이코프스키 로망스 같은데.... 곡명이 헷깔리리만 러시아 작곡가만의 특유의 차가움과 얼음처럼 멜로디에서 영롱함에 흥겨움까지 고스란히 전해와 시간가는 줄 몰랐다 저녁 나절에도 더위는 여전한데 해돋이 극장은 시원한 냉방에 국내 최정상의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멋진 연주와 훌륭한 관중의 매너가 어우러져 여기가 바로 천국이구나 했다 다만 한가지 아쉬움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착한 가격의 티켓 판매된 멋진 연주회 객석이 썰렁한 것은 두고두고 민망해 예당 관계자나 우리 관람객들이 두고두고 고민 해야할 과제였다. 폭염을 뚫고 먼길와서 멋진 연주를 정치용지휘자님과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님 근사한 공연을 기획, 진행해준 안산예당 모든 관계자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