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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시

기획전시

장성순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기념전 깊고 먼 기억

2018-12-20(목) ~ 2019-02-10(일)
  • 장르

    추상미술

  • 운영시간

    2018. 12. 20(목) ~ 2019. 2. 10(일) 10:00~18:00

  • 전시장소

    15

  • 문의정보

    031-481-0504

  • 가격정보

    무료

전시소개

장성순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기념전 - 깊고 먼 기억

  • 2018. 12. 20 thu - 2019. 02. 10 sun
  • 단원미술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창장로 422, 031-481-0504

전시서문

2018년 한 해의 마지막을 채우는 단원미술관의 기획전시는 다시 '장성순'작가를 주목하려 한다. 지난겨울 단원미술관에서는 뜻 깊게도 필생의 작업이라 할 수 있는 207점의 작품을 안산시에 기증한 작가의 놀라운 결심을 기억하는 기증 특별전을 진행했었다. 이 전시가 추동한 울림은 기쁘게도 장성순 작가에게 영예로운 대한민국예술원상이 찾아가도록 했다. 한국 추상미술 1세대 작가이며, 한국현대미술사에서 주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작가의 수상은 평생을 '추상'에 몰두해 온 그의 예술세계를 다시 기리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전쟁의 참상과 가족의 월남(越南)으로 인한 가세의 급격한 기움 그리고 청력의 장애를 얻어 순탄하지 못했던 학업의 길 등은 장성순을 이른바 '고통의 작가'라 칭하게 했다. 하지만 장성순 작가에게 일어난 일련의 일들은 그를 운명처럼 미술의 길에 서도록 했고, 그를 괴롭히던 고통들은 작가를 고요한 영혼의 세계에 침잠 하도록 해 회화의 본질을 격렬하게 찾도록 했다. 정신이 갖는 비가시적인 흐름의 진폭을 회화라는 외화 된 이미지로 끌어내기 위해 선택 된 '추상'은 장성순에게는 숙명과도 같은 과업일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이미 한 차례 기증 작품을 중심으로 고통이 기반이 된 장성순의 추상세계를 연대기 별로 살펴 본바가 있으나 작가가 구가한 추상의 발로(發露)를 '표현'이라는 맥락으로 좀 더 면밀하게 접근해 볼 필요가 있어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을 기념해 더 깊숙이 들어가 보고자 한다. 작가 자신이 밝혔고 그의 작업에 분명한 영향을 준 것으로 읽혀지는 프랑스의 작가 피에르 술라주(Pierre Soulages)의 예기치 못한 '검은붓질'이 어떻게 장성순에게 체화되었는지 살피는 것과 스페인의 작가 안토니 타피에스(Antoni Tapies)가 회화의 정형성을 파괴하며 몰고 온 앵포르멜(Informel, 非定形)의 즉흥적 표현 행위가 장성순만의 조형언어로 획득되어 가는 과정을 발견하는 일은 이번 전시가 의도하고자 하는 내용의 본령이라 할 수 있다.

1970년대부터 2000년 초까지

장성순은 회화의 표현에서 정신적 자유를 갈망했다. 유한한 물질적 세계로부터의 탈주는 그의 다양한 재료실험과 표현의 분방한 붓질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작가 자신의 내부에서 사유가 응축하고 폭발하는 과정들이 격렬한 색채의 정서로 기록된다.

  • 추상B50, 112x145cm, Oil on gaze and canvas, 1976
  • 추상86, 97x130cm, Oil on canvas, 1987
  • 추상236, 79x91cm, Oil on canvas, 2002
  • 추상323, 130x162cm, Oil on canvas, 2004

2000년 말부터 2011년까지

피에르 술라주의 이른바 검은 붓질은 캔버스에 헤아리기 힘든 심연을 만들어 심미적 깊이를 더한다. 술라주의 검은 붓질은 장성순에게로 번져 감출 수 없는 감정의 일렁임을 따라 요동친다. 캔버스를 타격하는 작가의 붓끝에서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는 갈망을 만난다.

  • 추상97, 60x73cm, Oil on canvas, 2009
  • 추상215, 60x73cm, Oil on canvas, 2009
  • 추상25, 130x162cm, Oil on canvas, 2010
  • 추상143, 65x80cm, Oil on canvas, 2011

장성순 Chang Sung Soun

연혁
1927 함경남도 함흥시 출생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수학
안산 아뜰리에(1990~현재)
1956 현대미술가협회 창립
1962 Actuel전 창립
1974 서울 70회 창립
1989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1992-95 미협이사
1999-02 단원미술제 조직위원
2001 단원미술대전 서양화 분과위원장
수상경력
2018 대한민국예술원상(미술부문)
2017 안산시 문화상(예술부문)
2008 대한민국 미술인상 우리미술상
해외전
1978-80 아세아 현대미술제(일본 동경)
1968 한국현대작가전(일본 동경)
1961 제2회 파리비엔날레(프랑스 파리)
개인전
2017 단원미술관, 안산
2008 조선일보미술관, 서울
2003 박영덕화랑초대전, 서울
1996 미술회관, 서울
1990 롯데미술관, 서울
1988 미술회관, 서울
1984 신세계화랑, 서울
1980 미술회관, 서울
1977 문헌화랑, 서울
1975 명동화랑, 서울
주요 단체전
2016 랩소디 in 안산(단원미술관, 안산)
1962-64 Actuel전(서울)
1956-61 현대미술가협회전(서울)
등 60여 차례 참여 및 초대
작품 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예술의전당, 서울대학교미술관, 워커힐미술관, 안산시 외 다수

대한민국예술원상이란?

대한민국예술원에서 주관, 시상하고 있는 상으로 1955년 예술의 자유를 보장하고 예술가의 지위를 향상시킴으로써 민족문화의 창조발전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시상부문은 문학, 미술, 음악, 연극·영화·무용 등 4개 부문으로 4명 이내에서 시상되고 있으며, 시상대상은 예술에 관하여 우수한 연구를 하였거나 작품을 제작하고 또는 이에 관한 현저한 공로가 있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예술원 분과나 예술기관 및 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 중에서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대한민국역대 미술부문 수상자 소개(최근 10년간)

  • 2018 장성순(제63회)
  • 2017 김창열(재62회)
  • 2014 김숙진(제59회)
  • 2012 최만린(제57회)
  • 2011 한묵(제56회)
  • 2010 장두건(제55회)
  • 2009 정점식(제54회)
  • 2008 장리석(제53회>

장성순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기념展 깊고 먼 기억

  • 2018. 12. 20.(목) - 2019. 2. 10.(일)
  • 단원미술관 1관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충장로 422(성포동)
  • T.031-481-0504 |www.danwon.org
  • 운영시간 10:00-18:00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입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20:00까지 연장운영 됩니다.
  • 관람료 무료

깊고 먼 기억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 '기억과 꿈의 추상'

깊고 먼 기억 전시는 한국 추상미술의 1세대 작가로 2018년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한 것을 기념하여 장성순 작가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자 마련된 전시입니다.이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인 기억과 꿈의 추상은 참여자들에게 장성순 작가와 추상미술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자신 내면의 기억과 꿈을 '추상'으로 표현하고 함께 만들어가면서 작가가 이룩한 '추상'에 대해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길 기대합니다.

  • 운영기간: 2018.12.20(목) ~ 2019.2.10(일)
  • 운영장소: 단원미술관 제1관 내 교육공간
  • 참여대상: 전시 관람객 모두
    * 예술강사와 함께 하는 전시해설, 체험교육은 홈페이지 사전예약 후 참여가능
    * 활동지 조기 소진 시 교육이 마감될 수 있음
  • 주요내용
    주제1: 장성순 작가와 추상미술
    주제2: 추상, 우연이야
    주제3: 기억과 꿈을 추상하다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 안내

  • 생생화화 生生化化 2018 헤어날 수 없는: Hard-boiled & Toxic
  • 2018.12.11. ~ 2019.3.10.
  •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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