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UNGLE BOOK

2016.12.8 ~ 12.10
목 10AM | 금 10AM, 7:30PM | 토 3PM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가격 | 전석 20,000원 / 키움티켓 1인 7,500원 (안산시 청소년 10인 이상 단체)
관람연령 | 8세 이상
소요시간 | 110분

연출

이대웅

제작

극단 여행자

JUNGLE BOOK 할인정보

등급

전석

관람료

20,000원

문화패스 할인

15,000원

키움티켓 (안산시 청소년 10인 이상 단체)

1인 7,500원
문화패스 할인액에 50%를 추가로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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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UNGLE BOOK

소설 정글북, 연극으로 다시 태어나다!

연극은 원작인 러디어드 키플링(J. Rudyard Kipling)의 소설 정글북을 충실히 그리고 깊이 있게 그려낸다. 많은 사람들이 ‘정글북=모글리 이야기’, ‘모글리=정글 세계를 수호하는 선’ 이라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정글북의 고정된 프레임에 익숙할 것이다. 그러나 1894년 영국의 소설가 러디어드 키플링이 쓴 총 7개의 이야기 모음집인 정글북에는 모글리 이야기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동물들의 시점에서 정글세계를 바라본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원작 속 모글리는 정글에서 자란 늑대 소년이지만 이기적이고 잔혹한 인간의 본성도 간직하고 있는 존재로 절대적으로 선한 영웅은 아니다.
즉 정글북은 단순히 인간 중심에서 동물 세계를 바라본 재미있는 우화 혹은 아동 문학을 넘어 작품을 해석할 수 있는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연출 이대웅과 극단 여행자는 이러한 원작 정글북의 매력을 파헤쳐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글북의 에피소드 중 <하얀 물개>와 <리키-티키-타비>를 소개하며 모글리 이야기 이외에도 여러 에피소드와 주인공이 있다는 사실을 역설하고 마지막 모글리 에피소드를 통해 선과 악의 대립 구도라는 측면에서 모글리를 선으로 묘사했던 디즈니의 애니메이션과 달리 인간이냐 늑대냐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했던 모글리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를 통해 각종 매체들이 이 고전을 답습하고 유린하면서 생긴 편견의 벽을 무너뜨리고 원작의 풍부한 깊이감을 전달할 것이다.

무한한 상상력의 공간으로 완성된 정글과 이야기를 풀어내는 감각적 표현!

연극 은 단순한 장면의 재현이 아니라 각각 다른 색감을 지닌 배우들이 그 자체가 정글이 되는 모습을 통해 정글이라는 거대한 공간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특별한 소품이나 장치 업이 의자만이 놓여있는 미니멀한 무대에서 바람과 물, 정글의 무성한 나무와 깊은 바다 속을 표현하는 배우의 상상력과 움직임으로 정글이 완성된다.
배우는 동물이었다가 자연이 되기도 하고 또 어느새 다른 동물로 변한다.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다섯 배우의 정글이 하나의 이야기로 조합되며 결국 무대 위 정글은 무한한 상상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으로 확장되어 구현된다.
또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등을 통해 이대웅 연출과의 작업을 이어온 옴브레가 음악을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뜨거운 반응으로 다시 돌아온 극단 여행자

2015년 산울림 고전극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았던 극단 여행자의 이 다시 돌아온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라쇼몽>, <애드거 앨런 포 단편선> 등을 통해 고전을 새롭게 해석하는 작업을 이어왔던 연출 이대웅과 극단 여행자는 2015 산울림 고전극장 을 통해 기존 작품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엎는 감각적인 무대로 큰 호응을 받았다. 그 후 유시어터 개관 15주년 페스티벌 참가작으로 다시 공연되며 대본과 장면을 가다듬었고, 더욱 깊어진 완성도로 매진사례를 이끌어냈다.

줄거리

은 총 3장으로 구성되었으며 물개잡이들로부터 자유로운 땅을 찾기 위해 외로운 탐험을 떠나는 하얀 물개 코틱 이야기 [하얀 물개], 인간을 구하기 위해 작은 몸으로 거대한 코브라를 처치한 영웅 몽구스리키티키 이야기 [리키-티키-타비]가 이어진다. 그리고 마지막 장 [모글리이야기]는 ‘모글리의 형제들’, ‘호랑이다, 호랑이!’, ‘봅은 달리다’ 세 가지 에피소드를 엮어 진행된다.

작가소개

J.러디어드 키플링(Joseph Rudyard Kipling)

영국의 소설가 겸 시인으로 인도 뭄바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인도에서 보냈다.
다양한 문화가 복합적으로 번져있는 인도에서의 어린시절은 그의 작품 속에서 번뜩이는 창의력과 상상력의 원천이 되었다. 1892년 결혼 후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 <킴>, <정글북>을 비롯한 많은 단편 소설을 썼다.
키플링의 가장 유명한 작품 <정글북>은 인도의 풍경과 동물들에 대한 사랑에서 영감을 얻어 쓰인 작품이다. “이미 세계적 명성을 얻은 작가로 그의 관찰력과 독창적인 상상력, 기발한 착상, 이야기를 이끄는 비범한 재능” (노벨 문학상 수여 사유 中) 으로 1907년 영미권 최초이자 역대 수상자 중 최연소의 나이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연출소개

이대웅

극단 여행자 연출, 프로젝트 만물상, 고전극장프로젝트, 서울프로젝트 멤버

연출작

연극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라쇼몽>, <애드거앨런 포 단편선>, <해롤드핀터되기>, , <모로코사람들에게로가기>, <은하철도의 밤>외 무용2014 창작무용산실<심청>이경옥무용단

극단소개

극단 여행자는 1997년에 결성하여 <한여름 밤의 꿈>을 비롯하여 <緣 KARMA>, <환><미실> 등에서 신체가 만들어내는 이미지와 동양적인 정서의 음악, 의상, 무대 미술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적인 미를 기본으로 한 극단 여행자만의 작품 스타일은 국내 및 해외에서 더욱 작품성과 예술적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특히 2009년에는 <페르귄트>를 무대에 올려 대한민국 연극대상 대상, 무대예술상을 수상하며 한국연국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2012년에는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셰익스피어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런던 글로브극장에서 한국 최초로 무대에 오르며 호평을 받았다.
동양 연극 정통과 세계 무대를 향한 보편적 연극 언어를 추구하며, 대사 중심의 연극을 벗어나 배우들의 신체와 몸으로 만드는 이미지와 감각적인 미장센들로 고유한 작품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동시에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찾으며 축제성이 강한 작품들로 연극의 본질을 탐구, 도전하는 실험정신이 강한 극단이다.

수상내역

2009 대한민국연극대상 대상, 무대예술상 수상 <페르귄트>

2006 제10회 폴란드 그단스크국제셰익스피어페스티발 대상, 관객상 수상 <한여름 밤의 꿈>

2005 서울연극제 우수상 수상 <소풍> | PAF 올해의 작품상 수상 <의자들><소풍>

2003 제15회 이집트 카이로 국제실험연극제 대상 수상 <緣 KARMA >

2002 제1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대상, 인기상 수상<한여름 밤의 꿈>

2016년에도 ASAC이면 믿고 보셔도 됩니다.

• 오페라 마술피리 : 2016.11.12 (토) 5pm 해돋이극장
• 뮤지컬 넥스트 페이지 : 2016.11.24(목) ~ 11.26(토) 달맞이극장

안산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