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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긴 작품을 쓴 영국 최고의 문호, <찰스 디킨스>

  • 작성일2013-08-16
  • 작성자공연기획부
  • 조회수3960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긴 작품을 쓴 영국 최고의 문호, <찰스 디킨스>


 

찰스 존 허펌 디킨스 - Charles John Huffam Dickens (1812. 2. 7 ~ 1870. 6. 9)
 
포츠머스 군항 근처에서 해군 경리부의 서기였던 아버지에게서 태어났다. 기자 생활 5년(1831-1836)을 하는 동안 런던 견문기를 잡지에 연재했던 것을 정리해 출판한 것이 처녀작 〈보즈의 스케치집〉(1836)이었다. 〈피크위크 클럽의 기록〉(1836-1837)은 만화책으로부터 훌륭한 소설로 발전시켜 작가의 문명을 단번에 드높였다. 잡지 〈벤틀리 미셀러니〉의 편집을 떠맡고, 이듬해 2월호부터 〈올리버 트위스트〉를 연재하면서 가련한 고아의 운명을 묘사하여 명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어린이 학대를 폭로하여 야만적인 학교를 공격한 〈니콜라스 니클비〉(1838-1839), 가련한 소녀 네루의 죽음으로 화제가 된 〈골동점〉(1840-1841), 역사소설 〈바너비 러지〉(1840-1841) 등을 계속 발표했다. 1842년에는 미국을 방문하여 대환영을 받고 귀국하여 쓴 여행기 〈미국 인상기〉(1842), 미국의 풍자를 담은 〈마틴 처즐윗〉(1843-1844), 또 〈크리스마스 캐럴〉(1843) 이하 일련의 '크리스마스 작품'들로 대호평을 받았다. 1844년 이후 이탈리아 · 스위스 등지를 여행했으며, 한때 〈데일리 뉴스〉의 초대 편집장을 맡기도 했다. 그 사이 〈돔비와 아들〉(1846-1848)을 거쳐 일대의 걸작 〈데이비드 카페필드〉를 썼다. 이후 스스로 여러 잡지를 창간한 데 이어, 〈어린 도릿〉(1857), 프랑스 혁명을 다룬 소설 〈두 도시 이야기〉(1859), 〈위대한 유산〉(1861) 등 다수의 작품을 썼다. 1870년 미완성 작 〈에드윈 드루드〉를 남기고 작고했다.
 
영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폭넓은 상상력과 창작력으로 셰익스피어와 비유되기도 했던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는 빅토리아 여왕으로부터 가난한 서민의 아이들에게까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주로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과 그들의 애환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세상의 어두운 면을 재치있고 유머로 표현하는 것이 작품의 특징이다.
 
그의 소설이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한 것은 그의 소설들이 효과적이고도 쉽게 연극으로 각색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당시 사회와 부조리에 대한 이해의 범주 및 그가 지닌 연민과 명석한 두뇌는 그의 소설을 더욱 풍요롭게 했을 뿐만 아니라 그를 19세기 문화의 위대한 힘이자 시대의 양심을 대변하는 영향력 있는 작가로 만들었다.
 
 
프랑스 혁명을 다룬 소설 <두 도시 이야기>
"국경없는 고전으로 불리우다"

 
소설 ‘두 도시 이야기’는 1859년 단행본으로 출간된 이래 150여 년간 2억부 이상이 판매되었으며 3번의 영화화, 3번의 드라마, 1번의 발레 제작이 이루어지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재탄생되어 오래도록 사랑 받은 작품 중 하나이다. 오늘날까지도 영어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중 하나인 ‘두 도시 이야기’는 세밀한 묘사와 날카로운 시대의식으로 국경 없는 고전으로 불리운다.
 
20년이 넘는 긴 세월과 대륙을 넘나들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단 한 권의 책으로 응축한 소설 ‘두 도시 이야기’에 대한 영국인들의 애정은 극중 인물인 마네뜨 박사의 이름을 딴 ‘MANETTE STREET’으로도 충분히 추정해볼 수 있다. 현재 영국 초중등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전작을 읽게 하는 유일한 소설작품이며 미국대학위원회 추천도서로 선정되었다. 한국에서는 축약본만 일부 출판되다가 2012년 처음으로 완역본이 출간되었다.
 
1859년 첫 출간 이후 150년간 시대를 초월한 명작으로 존재해온 소설 ‘두 도시 이야기’에 대한 특별한 애정으로 작, 작곡, 작사를 한 질 산토리엘로(Jill Santoriello) 는 10년간의 각고 끝에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2007년 미국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 아일랜드, 한국, 독일에 이어 2013년 일본 초연(제작 토호) 되는 등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까지 공연되어지고 있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고전으로서의 새로운 발걸음을 계속 내딛고 있다.


극본 작곡 작사 등 1인 3역, 
2008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린 입지전적인 인물 '질 산토리엘로'





[질 산토리엘로]  Jill Santoriello
 
산토리엘로는 극본 작곡 작사 등 1인 3역을 맡아 이 뮤지컬을 완성, 2008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린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열두 살 때 할리우드에서 1930년대에 만든 영화를 보고 마음이 꽂혔어요. 열여섯 살이 돼서 원작 소설을 다시 읽었고 더 크게 감동해 뮤지컬로 만들기 시작했으니 30년 동안 낳아 기른 자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는 “스물세 살 때 ‘두 도시’ 초안을 끝내고, 2000년에 지금의 프로듀서 론 샤프를 만났는데 8년을 더 기다린 끝에야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릴 수 있었다”고 했다.  [발췌_한국경제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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