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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C 서포터즈의 유도소년 미리보기

  • 작성일2015-04-24
  • 작성자관리자
  • 조회수3593

유도소년 포스터 이미지

ASAC 서포터즈의 아삭한 공연리뷰
십대들의 기합 넘치는 성장드라마, 연극<유도소년> _ 한양대학교 이현주

아삭한 한양대 기자단 2기 활동을 시작한다.
첫 번째 활동(비공식활동)은 안산이 아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연극<유도소년>이 되겠다. 110분의 러닝타임 동안 정말 행복했다고 이 자리를 빌어 배우분들과 그 외 연극에 힘 써주신 관계자분들께 미리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평소에 나는 영화를 더 좋아하는 입장에서 영화관과 극장(연극의 극장)을 비교할 수밖에 없게 되는데 결론적으로 둘은 사뭇 다르다. 영화관은 관객이 주인으로서 영화를 그 시간동안 소유하는 느낌이고(물론 주관적인 입장으로는) 연극무대의 극장은 온전히 연극배우의 것이라 느꼈다. 연극무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 땀과 열정을 보고 있노라면 커튼콜까지의 그 수고에 존경의 소름이 끼치지 않을 수가 없다. 배우들과 관객들의 아이컨택 그리고 대화! 영화관에서는 느껴보지 못하는 희열이다.

​연극<유도소년>은 좌충우돌 십대들의 성장드라마이다. 이런 표현 진부한데 안 쓸 수가 없다. 딱 그거라서. 똑같은 청춘이더라도 확실히 십대와 이십대의 느낌이 다른 것은 십대는 청춘이 막 시작되는 단계로, 하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다. 이성친구도 사귀고 싶고 꿈도 꾸고 이루고 싶고, 접하는 문화나 환경이 다른 나이대보다 한정, 제한적이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자기 앞에 놓이면 덥썩 물고 참질 못하는 것이다.

또한 <유도소년>은 스포츠를 다루는 연극이기 때문에 연극의 역동성은 더욱 배가 되었다. 유도 대회의 모습은 실제 유도 경기를 보는 것을 방불케 했다. 합이 잘 맞았다. 하나도 어색해 보이지 않았다. 배우 분들이 얼마나 노력을 했을지 보지 않았지만 느껴진다.

특별히 화영 역할을 맡았던 ‘정연’이라는 배우는 정말 대사의 전달력이 아주 완벽했다.
사랑스러운 연기뿐만이 아니라 그런 모습까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누구에게 추천해주어도 좋을 연극<유도소년> 많이들 보러 가시길!

 

연극<유도소년> 관람 후기_ 한양대학교 유소영

유도소년은 전 배우가 트리플캐스팅으로 진행됩니다.
*안산 공연의 경찬 역은 박 훈, 박해수 더블 캐스팅으로 공연됩니다.

제가 보고온 공연의 캐스팅은
경찬 역에 박해수 배우,
민욱 역에 김호진 배우
화영 역에 정 연 배우
요셉 역에 박정민 배우
태구 역에 조현식 배우
코치 역에 이석 배우 였습니다.

연극의 배경은 흔하디 흔한 유도장이었습니다.
유도소년은 체육을 전공하는 3명의 고등학생들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야기였습니다.
줄거리만 보았을 때 어느 연극과 다를 바 없이 ‘단조롭다’ 라고 생각할 수 있을법한 연극을 정말 소소하고 다양한 소재로 풍요롭게 만들어낸 연극이었습니다.

저는 감히 올해 제가 관람한 극들 중 최고 였다고 말하고 싶어요.

전반적으로 운동을 소재로 하는 연극이기에 운동하는 장면이 무수히 많이 나오는데요,.
배우들의 많은 노력이 눈에 선하게 보였습니다.
보는 내내, 정말 운동을 하던 사람들이구나 하고 착각하게 만들 정도로 운동하는 장면들을
열심히, 리얼하게 표현해냅니다.

운동을 하는 친구들의 실상을 자세하겐 알지 못했는데 극을 관람하면서 제가 마치 체대 준비생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나중에 체대 친구들을 데리고 또 보러오고 싶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몰입도 강한 훌륭한 연기력을 가지고 있더군요. 흔할 듯 하면서 흔하지 않은 장면들과 예측할 수 없는 장면들이 정말 큰 웃음을 유발합니다.

민욱 역의 김호진 배우 팬이 될 뻔 했구요.
경찬 역의 박해수 배우는 못난이 역으로 나오는데 어찌나 몰입했던지 나중에 극이 끝날 때쯤에는 너무너무 잘 생겨보이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이렇게 훌륭한 연극을 제공해주신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너무 감사드립니다!

<유도소년>은 2015.05.21 ~ 05.24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올해 첫 번째 전국 투어가 시작됩니다.

※ ASAC 서포터즈는...
한양대학교 동아리 ‘문화사랑’ 학생들을 주축으로 25명의 재학생들이 서포터즈에 소속되어 있으며, 안산문화재단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모니터링을 하여 시민들에게 쉽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유도소년 포스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