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의 |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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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국립발레단의 로미오와줄리엣을 보고왔습니다.
1막을 보는동안 뒷자리 꼬맹이들이 의자를 발로 차고 자꾸 누가 로미오냐고 떠들어서 집중을 할 수가 없었어요.
두어번 얘기를 했는데도 어쩔 수 없어서 결국 인터미션때 티켓 검사하는분께
이러이러하니 자리를 옮겨줄 수 있냐고 물었죠.
원칙상 자리를 옮길 순 없지만 꼬맹이들에게 꼭 주의를 주고 그렇지 않도록 신경쓰겠다고 해서 OK! 하고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2막 시작 5분전 쯤, 웬 마이크 찬 남자분이 나타나서는 자리를 옮겨주시며,
(무슨일이었는진 기억나지 않지만) 뭐 때문에 어린이들이 많이와서 그렇다며 자기들이 더 노력해서 2막때는 공연보는데
방해되지 않도록 더욱더 신경쓸테니 좋은시간 되시라고 하고는 사라지셨어요.
아직까지도 기분이 좋을만큼 정말 즐거운 공연이었는데요,
첫번째는 공연 자체가 워낙에 좋았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그 분 덕분이었어요.
죄송하다는 단지 형식적인 말이 아니라, 말의 내용이나 어투, 표정 등에서 정말 친절함이 느껴졌으니까요.
다음달에 청춘의십자로 보러 또 갑니다. 또 무슨 공연이 올라올지 기대하면서 홈피 확인도 자주 하게 될 것 같네요.
문의 : 뮤지컬 황태자루돌프가 내년초쯤 올라온다던데 대강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언제, 캐스팅 등) 괜찮으면 굳이 충무아트홀까지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요.
고객님의 의견을 확인하여 답변이 완료되었습니다. 안산문화재단 2012-11-14 10:35:07.0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을 찾아주시고 전당 공연관람에 대해 만족스런 관람이 되셨다니 깊은 감사드립니다.
청춘의십자로 공연 또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과 시선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더불어 뮤지컬배우와 밴드, 특히 변사의 입담이 걸출한 하나의 쑈로 봐도 괜찮은 공연이 될것입니다.
뮤지컬 루돌프는 2013년 3월말로 공연예정에 있으며, 캐스팅 또한 변동없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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