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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미술관 영인본관 직원(또는 알바?)에 관한 불만

  • 작성일2014-11-17
  • 작성자박종일
  • 조회수613
안녕하십니까? 미술관이 가까이 있어서 언제나 고마운 마음으로 관람하고 있는 시민입니다. 주말에 날씨도 좋아 산책도 하면서 가까이에 있는 단원미술관을 찾았습니다. 1,2관을 관람 후에, 아이들과 함께 영인본관을 찾았습니다. 예전에 관람한 곳이지만, 작품도 다시 보면서, 작은 체험도 할수있는 곳이라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안내 부스에 여직원(아르바이트인지, 자원봉사요원인지 몰라서 그냥 여직원으로 합니다)이 세분이 계셨습니다. 입구에 들어갔을때 세분 모두 고개를 숙이고 계시더군요. 관람객이 들어오건 말건 전혀 개의치 않는 분들이시더군요. 제가 괜히 아는체 하면 불편하실 것 같아서, 저도 모른척 관람을 하였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애들을 데리고 나오는 길에도 세분들은 꿋꿋이 고개를 숙이고 계시더군요. 네. 뭐하는지 압니다. 게임을 즐겁게 하고 계시더군요. 우리 얘들이 게임한다고 수근수근 댑니다. 저는 얘들에게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보네요. 아무 댓가 없는 자원봉사요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적은 돈을 받는 아르바이트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설마 직원 분은 아니겠지요. 관람객이 적은 곳에 세분이나 앉아 계신 것도, 그 세분이 게임을 하는 것도, 관람객이 들어와도 쳐다보지도 않는 것도.. 모두 개인의 자유라고 볼 수도 있으나, 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굉장한 낭비로 보이네요. 모두 쉬는 일요일에, 관람객도 적은 미술관에, 시민들의 관람을 위하여 나와주신 것만해도 고맙습니다만, 이왕 이면 서로 웃으면서 인사했으면 좋겠네요. 부스 뒤에 숨어서 정수리밖에 안보이는 세분의 사진도 찍어놨지만, 정수리에 대한 초상권이 있는지라, 게시하지는 않겠네요. 하지만 안산 문화재단의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면, 보내드릴 수는 있습니다. 안산의 문화예술, 아니 경기도의 문화예술의 발전에 힘써주셔서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글에 대한 답변과, 처리 내용은 이메일로 꼭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세요.

고객님의 의견을 확인하여 답변이 완료되었습니다.

안산문화재단

2014-11-19 10:25:31.0
단원미술관 관람에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게시글에 문의하신 직원은 단원미술관에 자원봉사를 하러 온 학생들입니다. 단원미술관에서는 전시안내 업무를 위하여 하루 4명씩 자원봉사요원을 모집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통 주말의 경우에는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하러 오곤 합니다. 학생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하러 오면 저희 단원미술관에서는 전시관 안내 업무에 대하여 간단한 주의사항을 교육 시키고 봉사활동에 투입시킵니다. 하지만 학생들에 따라 그 사항들이 잘 지켜지지 않는 학생들이 간혹 있습니다. 앞으로 단원미술관에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철저한 교육과 관리를 통하여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를 관람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