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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사항

어린이 아카데미 '신나는 어린음악대' 폐강에 관하여 건의합니다.

  • 작성일2017-02-08
  • 작성자오인향
  • 조회수895
안녕하십니까? 저는 신나는 어린음악대 수업을 3년간 수강한 올해 7살 된 어린이의 엄마입니다. 신나는 어린음악대 수업이 처음 시작 되었을 때 부터 저와 아이는 함께 했습니다. 아이에게 3년이란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아이인생의 절반의 시간입니다. 어른에게 짧다면 짧은 시간 이겠지만 적어도 어린이의 시계로는 긴 시간 이였습니다. 예당측에서는 여러 이유로 이 수업을 폐강 하셨겠지만, 그래도 재수강을 했던 아이들에게는 미리 이런저런 이유로 다른 수업이 대체 될 수도 있다는 언질을 주셨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학기에 증반 되어 운영되던 수업이 폐강 되리라고 상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지 않습니까?.. 예당에 대한 신뢰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또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강좌입니다. 아무리 좋은 수업도 아이들의 발달특성상 선생님과의 친밀감이 형성되지 않으면 수업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 아이를 포함한 재수강반의 아이들은 이미 선생님과의 신뢰감 속에서 차근차근 수업과정을 익혀 왔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기대되는 교육적 효과가 컸던것도 사실입니다. 어린음악대 수업은 시간이 더할수록 아이의 일상에서 음악적으로 발현되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아이를 통해 엄마들이 수업에 대한 신뢰가 생긴 부분입니다. 이런 변화를 한학기 수업을 듣고 느꼈을까요? 예술적 소양이 그리 쉽게 쌓이고 표면적인 변화가 그리 쉽게 생기는 것인가요? 개인인 저도 이런 장기적인 생각을 가지고 수강하고 있는데, 상업적인 여타의 학원과 차별되어 운영되어야 할 예당이 거시적 관점에선 작을 수 있지만, 개인에게는 소중한 이런 부분을 너무 쉽게 간과 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는 고잔동에 거주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유미영 선생님과 같은 수업을 하는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 아이와 함께 수업을 들었던 친구들은 모두 강좌가 열리길 희망합니다. 강창일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님께서는 이사회에서 시민의 문화접근성 향상 역시 문화예술교육에 있다고...다양한 계층별 예술아카데미를 효육적으로 운영하고...하시겠다고 한 것 같은데...과연 효율적인지...저는 누구를 위한 효율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어려도 그래도 사제지간인데...새학기에 만나자고만 가볍게 인사하고 헤어진 유미영 선생님 수업을 제 아이는 기다리고 있습니다...폐강이 될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아이에게 수업에 대한 마무리나 선생님과의 이별을 건강하게 경험하게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신나는 어린음악대 재수강반을 개설해 주시길 정중히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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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

2017-02-08 16:01:31.0
안녕하세요. 예술아카데미에서 답변드립니다. 직접 뵙고 답변드렸습니다. 추가 문의사항이 있으신 경우 예술아카데미 사무실 031)481-0523 으로 문의 바랍니다. 예술아카데미에 가져주신 관심과 애정 감사드리며, 더 나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