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아(1998)는 안산시 출신의 네덜란드와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로, 2024년 디자인 아카데미 아인트호벤을 졸업하였습니다. 신진 작가로서 Dutch Design Week, Collectible Fair, Milan Design Week 등 여러 유럽 디자인 페어에서 전시를 하였으며 2025년 Elle Decoration 네덜란드가 선정한 떠오르는 신진 디자이너로 선정되었습니다. 

재료와 다양한 제작 기법에 대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서명아는 일상적인 오브제와 생활 공간을 탐구합니다. 그녀의 작업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요소들을 관찰하며, 제작 과정과 장인의 손길이 담긴 미묘한 디테일을 조명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그녀의 아버지와 함께 한 <용접의 색깔 Colors of Welding> 작업은 안산 출신의 작가와 용접을 하는 작가의 아버지가 함께한 시리즈 입니다. 작가는 작업을 통해 산업적인 제작 과정에서 조명되지 않는 메이커들의 장인 정신과 기술적인 아름다움을 조명합니다. 디자인과 공예, 조형 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가는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오브제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관객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관점을 가져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