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분 : 예술단체
- 장르구분 : 공연
- 세부장르 : 전통예술
- 이름 : 얼씨구
- 홈페이지 : -
▶ 國樂, 한 발짝 더 가까이, 함께 춤추며 뛰놀 수 있을 때까지
국악은 우리의 역사와 전통으로서 보호하고 지켜야 할 문화유산이자, 한국인들의 정서를 가장 잘 녹여내어 그 울림을 줄 수 있는 음악이다. 예부터 우리의 선조들은 가무악일체(歌舞樂一體)라 하여 노래, 춤, 연주가 한데 어우러지는 무대를 펼쳤다. 음악에 풍류와 한을 담아서 서로를 위로하고 웃게 만드는 삶의 원동력으로 삼아온 것이다.
그러나 현대에는 되레 국악이 정서를 표현하고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음악으로 이해되지 못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도입된 서구의 음악이 주류 음악을 차지한 뒤, 국악의 제 위치를 되돌려 주는 작업을 도외시한 까닭이다. 최근에는 교과 과정에 국악 교육을 편성하는 등 여러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국악을 어렵게 생각하며 거리감을 느끼고 있다. 우리 본연의 것을 오히려 자주 접하지 못해 그 친숙함을 잃어버린 것이다.
사람들이 다시금 국악과 친숙해지기 위해선 많은 국악인들의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우리는 국악의 전통과 예술성은 물론 다양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우리만의 색을 가진 무대를 만들고자 한다. 특히 타 예술과의 융복합 작업을 통해 관객들에게 오감으로 다가가는 공연의 장을 만들고, 국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촉구하여 국악의 발전 가능성을 알리는 것이 목표이다. 우리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여 더욱 많은 이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개개인이 나아갈 방향성을 바라볼 수 있도록 울림을 만들어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