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복에 다가가다! > 전시에 초대합니다.

김경미작가는 전통복식 전공으로 한복문화와 관련된 예술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잊혀져가는 한복에 숨을 불어 넣는 작업에 행복감을 느끼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 < 한복에 다가가다! >는

조선시대 남성의 겉옷(외투)과 여성의 혼례복을 소개합니다.

사회활동이 활발하던 남성은 다양한 형태의 겉옷으로 활동성과 멋스러움을 표현해냅니다.

반면 여성은 아름다움을 감추는 겉옷만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여성은 혼례시에 화려함을 맘껏 발산하며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가장 위대한 디자이너는 시대’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여성에게 허락되지 않았던 조선의 남성 겉옷이 여성의 신한복으로 유행합니다.

어떤 옷이 시대 초월의 디자인으로 승화되었는지 전시회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조선의 멋과 아름다움을 감상하시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