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창작미술협회전
2008-07-01(화) ~ 2008-07-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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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한민국 창작미술 협회 전」을 성황리에 개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국 규모의 회원들이 순수한 열정으로 저의 모임에 적극 참여 하면서부터 미술 문화 가 지역 간의 균형을 유지하며, 고르게 발전하기를 위한 우리들의 노력에 힘이 실리고 그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날 첨단 대중 매체의 발달로 다양한 문화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즉 과학이 주는 신속한 속도의 「순기능」이 있는 가하면 지나치게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 고유한 인간의 정신적 가치를 상실하게 하며 모호한 혼돈의 시대를 가져다주는 등의 「역 기능」도 지적할 수 있습니다. 우리 회원들은 구성이 다양하여 지역과 나이, 학력이나 경력에서 개인 간의 차이가 많지만 그 점을 존중하고 있고 그것을 하나의 개별성으로 이해합니다. 각자가 처한 상황들을 진정한 예술가의 정신으로 구체화 시키는 작업에서 문제의식에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접근하는지가 창작의 생명이라고 볼 때, 개인 간의 차이는 오히려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문제나 사상을 조형화하는 작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제의 해석이 쉽고 명료한지, 소통은 가능 한지를 살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각자 개성 있게 자신의 세계를 꾸미고 있어 제3회 협회 전은 회원 모두에게 진보를 위한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 입니다. 또한 지역과의 교류를 위해 제주전부터 시작하여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또 국제전을 기획 하면서 다른 단체와 연합으로 해외 전을 두 차례 경험 하였습니다. 이제는 참신하고 효율 적인 대외 전시를 독자적으로 개발, 추진 할 때가 아닌가 생각 합니다. 범람하는 세계미술의 홍수 속에서 생존 하는 방법은 작품으로 많은 문제들을 제기하고 예술가의 투철한 정신으로 해결 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하며, 좋은 발표의 현장에서 자신의 모습을 비춰 보는 기회가 많을수록 발전에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이번 제3회 대한민국 창작미술협회 전을 통해 회원 여러분들에게는 크게 발전 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그동안 협회 전을 준비해온 임원들과 실무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2008년 7월1일 대한민국 창작미술협회장 손 기 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