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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전시관


본 전시는 2008 라틴아메리카 연극제 부대 행사로, <달맞이극장 로비에서 시작하여 별무리극장 로비>까지 한국 근대극 100주년을 기념하는 100점의 포스터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달맞이극장로비 : 1960-1970년대 포스터
중앙홀 : 1980년대 포스터
해돋이극장-별무리극장로비 : 1990-2000년대 포스터 순서 입니다.

○전시의 의미

연극은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시작되었으며, 인류가 없어지지 않는 한 연극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한반도에 연극(演劇)이라는 용어가 나타는 것은 유득공이 조선 풍속편에서 연극에는 산희(山戱)와 야희(野戱)가 있다고 한데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신연극, 신극, 근대극 등의 새로운 이름으로 연극이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최근 100년 전 부터의 일이다.

이는 그 이전의 산희와 야희 그리고 '짓','짓거리','놀이','연희','잡희','산대잡극' 등으로 불리며 자리매김 해온 전통연극과는 출발부터가 다른 것이다.

올해는 새로운 연극스타일이 이 땅에 뿌리를 내린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1908년 원각사(員覺社)라는 서양식 극장에서 이인직이 한국의 창극형식에다가 일본식 장사연극(계몽정치연극)을 결합시킨 형태의 연극이었다.

한국연극 100년이란 역사는 연극인의 수고와 열정 그리고 관극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100년 동안 위기도 있었고, 번영도 있었고, 그 하루하루가 모아져 100년이 되었다.

본 전시회는 공연예술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국립극장자료관, 아르코예술정보관, 서울연극센터,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등 4개의 기관이 모여 공연예술 기록의 가치 보존과 활용을 위하여

공연예술기록협의회(Performing Arts Documentation Assembly : PADo)를 발족하면서 20세기와 21세기를 향한 연극 포스터<100+100展>을 기획하게 되었다.

오는 5월15일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개관에 맞춰 전시를 시작으로 인천전국연극제, 젊은연극제 및 밀양 여름공연예술축제, 공주 민속극박물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등을 비롯한 지역순회를 거쳐 국립극장,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각 지역의 포스터가 모여 최종 전시될 예정이다.

본 포스터전은 한국의 근현대연극을 담고 있는 포스터 한장 한장에 깃든 연극인들의 열정과 수고를 되새겨 보며 이를 통해 과거 공연예술자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뒤돌아봄의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